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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국 유머. 사자와 국회의원.
게시물ID : humordata_1697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큐징me
추천 : 10
조회수 : 122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2/10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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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사자 한 마리가 탈출했다.

행방이 묘연하고 피해신고도 없고..

깊은 산 속으로 숨어들었을 거라고 다들 생각하고, 모두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다.

동물원의 사자들에겐 커다란 이슈가 됐다.

' 도대체 어디로 갔길래.. ' ' 뭘 먹고 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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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 그 사자 " 는 한 달 보름만에 포획되어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동료 사자들이 물었다. 도대체 어디 숨어 뭘 먹고 들키지 않을 수 있었냐고.

" 그 사자 " 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국회의사당에 숨어들었어. 한 달 반동안 하루에 한 마리씩 국회의원들을 잡아먹고 살았지.

아무도 눈치를 못 채더라고.

그러다 내 긴장감이 느슨해져서인지 어제 밤에 청소하시는 분을.... 흙흙흙 "

출처 적다보니... 호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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