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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때문에 살아갈 용기가안나요..
게시물ID : gomin_1697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hiZ
추천 : 3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4/03 0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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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부관련 질병이 심하게있어요

원래도 있는질병이긴했는데 그다지 심하진않았어요

접히늠부분만 가끔심해지고 약바르면 가라앉고그랬는데

작년에 갑자기 전신으로 다뒤집어져서 진짜 

누가보면 화상입거나 전신에.벌레물린것같이 얼룩덜룩

거친 피부가되버렸어요.. 진짜 작년 여름에는 우울증수준까지

가서 여름내내 눈뜨면 울고 거울보면 울었어요

제가 너무징그러워서요 지금은 없지만 그래도 

그땐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견디긴했는데 자존감은 계속 내려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외모는 자기만족도 포함이니..

이 뒤집어진게 그래도 1년안에는 낫겠지했는데 1년넘었는데도

그닥 나아진게없어요 미세먼지 심해지면서 계속 뒤집어지고

나을라하면 건조해서 다트고 온몸이 하얀각질과 피딱지에요

얼굴은 맨날 뻘겋고 각질투성이고 수분크림을 아무리

덧발라도 오일을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고 

화장으로 가려도 금방 다 떠요
  
제가 여자라 이제 여름되면 노출있는 옷도 입고싶고

제일.자신있는 부위가 다리였던만큼 핫팬츠도 좋아하는데

작년부터 꿈도못꾸네요.. 이번해여름도 못입을거같아요

너무우울해요 예쁜옷입고 꾸미는게 낙이었는데

이제 얼굴까지 뒤집어질라해서 화장도 못할거같아요

여름때 땀때문에 제일 심해지는타입인데

이미 심한데 여름오면 어떻게될지 감이안와요 너무무서워요

제가 제모습을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작년생각하면 정말 지옥같고 지금은 연인도없는데다

앞으로 이런 제피부까지 사랑해줄사람은 없을거같아서

더무섭고 외롭고 누군가를 좋아하는것도 사치인거같아요

특히 여자는 남자보다 피부가 중요한요소로 보던데..

길다니면 다들 몸피부는 당연한듯 

깨끗하셔서 노출있는 옷 잘입고다니는 

여자분들 보면 눈물날거같아요 부러워서 

왜 나만 이런걸까 싶고 정말 자랑이아니라 
 
피부만 괜찮았어도 어디서 주눅들 외모는 아닌데

피부상태가 워낙 너무 심해서 자존감이 바닥이네요....

원인도 제대로모르깅하지만 시기상 미세먼지때문에

뒤집어진건가 싶어 중국도 너무밉고

해결방법도 없는 원인이라 눈앞이 깜깜하네요

병원도 가봐도 스테로이드약만주는데 약도 일시적인효과고..

의사쌤도 볼때마다 한숨쉬시고

보이기만 이런것도아니고 너무아파요 자는순간말고는

내내 몸이찢어질듯 건조하고 간지러워요 
  
삶의질이 점점 바닥을치는 기분이에요

사람들만나도 다 얼ㄹ룩덜룩한 제피부 보고 한마디씩하니까

만나기도 싫어지고.. 살고싶은데 살기가너무힘드네요

제일 예쁠나이일때 하필 왜이렇게된걸까요

앞으로 일은 어떻게하지.. 저도 꿈도잇고 유학도가고싶은데

피부때문에 유학생각도 접어야하나 하고있어요
 
저같으신분들 계신가요...

제발 위로라도 해주세요 너무 견디기힘들어서 여기에라도

토로해봤어요... 긴 한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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