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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 밀도살 해장국집...
게시물ID : freeboard_514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hu21
추천 : 1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08 18:45:56
하도 빡쳐서 맨날 보기만 하다가 처음 글쓰는데 청주서불법 밀도살한 소를 사용한 해장국집이 청주 시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거라고 하는데 .... 일단 관련 기사 읽고서 느껴봥.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92066 청주 N해장국 병든 소고기 사용, 충격 2011년 06월 03일 (금) 12:56:41 이성희 기자 [email protected] 방송 캡처사진 청주의 N해장국 본점, 퇴출 위기 병든 쇠고기가 충북도내 초·중·고등학교의 급식용으로 납품돼 한 차례 충격을 받은 충북에 이번엔 대전에서도 많이 알려진 청주시내 유명 N해장국집도 이 쇠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특히 해장국이 서민음식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사건의 개요-청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1일 폐렴에 걸렸거나 항생제가 투여된 병든 소를 불법적으로 도축하고 유통시킨 도축업자와 중개상, 구매지. 납품업자 등 1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불법 도축된 소고기는 청주.충부.청원 99개 학교급식에 4.3t을 납품됐다. 학교에서 학생 9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해장국집에 유통된 양은 29톤 약 13만명 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08년 1월부터 지난 4월11일까지 괴산군 청안면의 한 야산에 220여㎡ 규모 불법도축장을 차려놓고 죽거나 죽기직전의 한우나 육우 수백여 마리를 헐값에 구입한 뒤 불법도 축한 혐의다. B씨는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불법도축 업자들로부터 7500만원 상당의 불법도축된 고기와 뼈를 공급받은 뒤 C씨와 D씨 등 동생들이 운영하는 유명 해장국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병든 소 도축. 유통 누가 했나- 불법도축업자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 4월까지 중개상들로부터 죽거나 죽기 직전 젖소와 한우 수백 마리를 30여만원에 불법 도축해 식당과 정육점 등에 판매한 혐의다. 중개상 B씨는 2008년부터 병에 걸린 젖소나 한우 수십 마리를 마리당 10만원의 중개비를 받고 넘기고 친형의 축사에서 직접 병든 한우를 불법 도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작년 2월부터 최근까지 불법 도축된 비정상 한우 40여 마리 분량을 구입한 후 청주와 충주, 청원 일대 학교 99곳에 허위 도축검사증명서 등을 첨부해 정상고기인 것처럼 속여 납품하고 이런 불량고기가 학교에 반입된 양은 모두 4톤가량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 비정상 고기는 청주시내 유명 해장국집에서 집중 판매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조사 결과 26톤가량이 N해장국집에서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 정도의 양은 해장국 13만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유명 해장국집 어디서 판매했나- 청주시 봉명동과 산남동에서 운영되고 있는 N해장국본점과 봉명점에서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도축업자 A씨로부터 고기를 구입해 모두 8000여만원 상당의 불법 도축된 고기와 뼈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15년여동안 해장국집을 운영한 D씨는 직접 불법도축 업자들과 거래했으며, 최근 구속되자 행정기관에 폐업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N해장국집은 어떤집인가- 청주시 남주동에서 시작한 N해장국은 지난 1943년 문을 연이래 1대 이모사장을 비롯해 2대 장모사장, 3대 며느리 김 모사장을 거쳐 이제 4대 김00씨까지 68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집으로 충북지역 해장국집의 간판격이다. 현재 3대째를 이어오고 있는 김모사장은 4남1녀의 막내며느리로 들어와 18년전 처음 해장국집 주인을 맡게 됐다. 이집은 1980년 전두환 대통령이 청남대별장으로 해장국을 포장해갔고, 운보 김기창 화백이 얼큰한 해장국을 들이킨후 엄지손가락으로"최고야" 를 외쳤다는 집이다. 또 16대 대통령후보였던 이회창 자유선진당 전 대표는 앞치마에 사인을 해주며 청와대입성을 약속했던 집으로 더 유명하다. N해장국은 2008년 N동은 충북 청주의 행정구역 명칭이지만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지리적 명칭이라 볼 수 없다는 법원 유권해석으로 상표등록을 받아 현재 .청주 등 충북에 15곳, 대전은 관저,송촌,노은.신탄 등 6곳에 가맹점이 있는 등 전국적으로 200여개 점포가 있다고 알려졌다. 2005년에는 만학도인 아버지 김 모 의원이 경영학부, 쌍둥이 아들인 J씨가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G씨는 법정학부에 삼부자(三父子)가 동시에 서원대에 합격해 화제가 된바 있다. N해장국 실제 주인이 한나라당 시의원?- N해장국집은 현직 한나라당 청주시의회 김모의원 부인이 대표로 있어 이번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와 관련 민주당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시의원 배지를 달고 청주시 발전 운운하며 의정활동을 벌여왔다니 정말 창피한 일"이라며 김 의원의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모 시의원은 부인이 운영해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주장했지만 음식점 실질적 운영자로 알려져 도덕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에도 비판을 가하면서 정치적 이슈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모 의원은 밀도살된 쇠고기를 납품해온 처남 김모씨와 쇠고기를 가공해 판매한 봉명점 업주인 처형이 구속됐을 때 “본점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밝혔었다. 특히 본점 대표인 부인이 불구속기소됐을 때도 그는 “부인과 처남이 한 일로, 나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었다. 파문이 커지자 김모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가족에게 믿고 맡겼던 저의 판단착오였으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N해장국 행정처분 어떻게 되나-청주 행정당국은 적발된 ‘N해장국’ 본점과 산남동 분점이 ‘병든 소를 사용했다면 영업폐쇄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흥덕구청과 상당구청은 수사관련 처분결과가 넘어오는 대로 행정처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영업장 폐쇄'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게 담당공무원의 설명이다.. 검찰수사 어디까지 가나-검찰은 중개상이 전국단위로 활동한 점을 중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충북지역에만 해당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같은 불법 도축이 전국에 퍼져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이미 ‘먹어버린’ 병든쇠고기 해장국과 급식에 대한 충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검찰수사에서도 이런 문제점이 드러난 부분은 법의 허점을 교묘하게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재발방지대책이 시급하다. 쇠고기 유통을 관리하는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은 처벌규정이 없어 마음만 먹으면 지키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학교급식 납품은 ‘최저가 입찰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낙찰 받은 유통업자가 이를 맞추기 위해 ‘병든 쇠고기’에 쉽게 유혹될 수 있다. 또 수령할 때 비전문가들이 도축검사증명서 등 서류검토만으로 검수하기 때문에 서류를 위조하면 얼마든지 속일 수가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이 남긴 점- 이번 사건은 서민들이 즐겨 찾는 해장국이라는 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데 사안의 심각성이 있다. 서민들은 한우가격이 워낙 비싸 자주 먹는 게 쉽지 않다. 서민들이 자주 찾는 해장국에 병든 쇠고기를 공급했다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고 얕잡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병든 쇠고기가 학교 식단에 오른 것은 교육당국의 점검 역시 매우 허술한 점은 교육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든 소 등이 불법 도축된 뒤 유명 해장국집에 납품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대다수 해장국집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어 이 해장국집의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청주지검 김봉석 형사1부장검사는 이날 “‘돈만 벌면 된다’는 도덕적 해이와 부실한 제도 운영의 종합판”이라면서 “이처럼 불법도축과 유통이 가능한 것은 소 이력제 부실운영 등 실질적인 감시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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