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사귄지 얼마안되지만 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나이는 28이구요 여친은 24입니다. 처음 만난건 친구와 술자리에서 친구가 회사 후배라며 불러냈던게 인연이 됬죠. 그리고 일주일후에 여행을 가게됬고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후부터입니다. 그녀와 사귀는 동안 그녀에게 친구들 대분분이 남자란걸 알게 됬죠. 여친 성격이 워낙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란게 그녀를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한번은 여친이 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문자가왔길래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고 있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어떤 남자가 받는 것이었죠.. 깜짝 놀랐습니다. 여럿이 만난 다는 얘기도 없었고 친구랑 단둘이 있다고 했었는데... 남자라니... 바로 전화를 끊었죠.. 당황해서... 다시 전화하니 여친이 받더군요... 내가 좀 따지면서 물었더니 그냥 친구랍니다.... 더 문제는 다음날까지 둘이 같이 있었다는 거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찜질방갔었다고 하더군요. 집에 안들어 갔답니다. 많이 싸우고 내가 먼저 헤어지잔 얘기를 꺼냈다가 결국은 제가 다시 붙잡고 말았죠... 제가 많이 좋아하고 있는건 사실이니까.. 그녀도 미안하다고 했었구요.. 그 후에도 또한번 그런적이 있었네요. 군대에 가 있는 여친 후배가 하나있는데 제 여친에게 노골적으로 대쉬하고있는 녀석입니다. 휴가를 나와서 지방에 사는 녀석인데 여친을 보기위해 서울에 올라왔답니다.군대있을때 짝사랑해본 심정을 저도 알기때문에 한번 얼굴만 보여준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지난번 일도 있고해서 그녀가 다시는 실수안할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또 그녀석이 집에 내려가기싫어한다고 찜질방에서 같이 있어준다고 하더군요.. 당장 쫒아갔습니다. 또 싸우고 알아서 하라고 하고는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또 헤어지자는 얘길 제가 먼저 했다가 또다시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그일 이후로 제 마음은 한시도 안심할수가 없더군요..이미 제 마음엔 의심이란게 자라나고있었구요..앞으로 이런일이 또 없으란 일도 없으니... 저를 남자친구로 생각한다면 이런일을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 이후로 그럭저럭 지내곤 있지만 너무도 불안합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끝은 뭘까라는 생각도 하게됬구요 결국은 헤어짐이 아닐까라는 결론은 내렸습니다. 지금 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결론이 아닐거라는 생각에 그녀와 있을때도 편하지가 않습니다. 제가 결단을 내려야할까요....단순히 제가 질투가 심한걸까요... 글이 너무 두서 없네요. 원래 글재주도 없는데다가 술까지 마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