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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아이들과의 삶
게시물ID : gomin_1697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oY
추천 : 1
조회수 : 190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4/04 12: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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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이혼 후 사는 게 이렇게 평화로운 전남편과 육년전에 이혼하고 아이들과 살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빈손으로 이혼하여 살 곳도 없었는데 우연히 시작한 사업이 잘 되어서 양육비 한푼도 받지 않지만 이제는 비싼 동네에 전세 살고 있고 내년에는 집 살려고 할만큼 열심히 일하고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전 남편하고 헤어져 마음은 너무 편하고 좋으나 어제 딸과 대판 싸웠네요 
그래서 내가 나이는 많으나 평소 즐겨 보던 오유에 요즘 젊은 친구들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다행히 사업이 잘되지만 사업을 잘 되게 하기위하여 몸과 정신은 항상 피곤합니다 게다 워낙 체력이 안 좋아서 오로지 사업 장과 집만 왔다 갔다하며 친구를 만나거나 하는 일은 잘 하고 있지 못합니다 빨리 돈 벌고 모아서 우리 아이들 아빠는 없지만 경제적으로라도 신경쓰고 싶지 읺게 해주고 싶어서요 하다 못해 사업하니 옷도 사입어야하는데 작년 올해는 옷 사입으러 나가는 체력도 아까워 옷 사러도 못 나갈 만큼 체력도 안 좋고 조금이라도 체력이 있으면 사업하는데 전념합니다 

그래도 집안 일은 내가 다 해야하고 아이들 밥도 챙겨야하고 게다가 요즘은 사업이 한창 바쁠 때라 힘들어서 아픈데도 많아서 병원다니면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틈틈에도 아빠가 없어서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내가 더 뭐 해 줄 건 없나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어제 딸과 심한 다툼이 있었네요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딸을 두어대 때렸습니다 

아들은 대학교 4 학년이고 딸은 재수생입니다 며칠전부터 딸이 입에 물집이 생겼다고 저한테 하소연(이라고 쓰고 온갖 짜증이라고 읽습니다)  을 해서 며칠 시달렸는데 그제밤에 정말 일을 많이해서 쓰러질 것같은 몸으로 들어온 저에게 이전부터 약속한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저 쉬는 날에 맞춰 딸도 월요일에 학원 쉽니다 일요일에 나가구요) 하는데 제가 도저히 힘들어서 못 가겠다고 하니 그걸로 저에게 그제 밤부터 어제까지 계속 뭐라합니다 저는 요즘 역류성 식도염으로 가슴이 너무 아파서 월요일 일찍 병원에 갔다왔는데요 

그러더니 저녁에 좀 풀렸나 싶더니 다시 자기 생리하는데 배가 너무 아픈데 내일 학원 어떻게 가냐고 저에게 난리를 칩니다 물론 딸이 아프니 그러는 거지만 계속 저에게로 와서 온 갖 짜증을 내니 제가 너무 괴로워서 짜증 그만 내라고 엄마도 일때문에 너무 힘들다 하니 자기도 너무 힘들어서 엄마 힘든 거 안보인다고 징징 됩니다 그러면서 말이 왔다 갔다 하다 내가 너무 화가 나서 딸 두어대 때렸습니다 평소에는 딸 거의 안때립니다 지금까지 키우면서 한 서너번(?) 때린 적 있습니다 

아빠가 없는 아이니 내가 항상 미안하고 아이가 안 됐고 그래서 뭐라도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이 마음이 허전할까봐 그 것도 걱정이였고 그래서 친구같은 엄마가 되주고 싶어서 항상 자신의 결정을 믿고 따라 주었고 내 맘대로 강요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아빠와 이혼 하면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기대면 아이들 마음에 짐이 될까봐 절대로 아이들에게 내 힘듬을 가지고 기대거나 위로 받지 읺으려 했습니다 사업이 힘들어도 아이들에게 항상 몸음 피곤하지만 사업하는 거 엄마는 즐거워 사업은 잘돼  라고 하구요 

하지만 저는 하루도 수면제 없이는 잘 수가 없을 정도로 이혼하는 과정과 이혼후에 지친 마음을 쉬는 과정이 없어서 사업도 처음 해보는 거라 내 속마음음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수면제 없이는 잘 수가 없다는 것은 내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는 거겠지요

그런데 왜 내 딸은 저렇게 엄마를 힘들게 할까요?  이혼 할때도 아이들 잘 못 키울까봐 죽고 싶을 만큼 걱정이었고 지금도 난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아이는 왜그럴까요 ? 아이는 엄마가 퇴근하고 와서 자기 이야기에 귀기울지 않고 성의 없이 대답한다고 불만이고, 하지만 집에오면 너무 피곤하니 저는 쉬고 싶어서그리고 들어보면 별 일도 아니어서 그냥 성의 없이 응 응 그랬어? 그래? 그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딸은 가끔 요 며칠 처럼 저를 들들 볶는데 왜그럴까요? 여기에는 젊으신 분들이 많아서 저보다는  제 딸에 대해서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이렇게 물어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아직까지 너무 속상하고 편두통이 와서 머리가 아픔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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