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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97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Vra
추천 : 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04 13:36:21
3년을 만났고
많이 행복했고 많이 힘들었어요
성격차이로 헤어지는건 말도 안된다고 하던데
성격차이 정말 무시할 일이 아니에요..
사랑으로 3년간 버텨왔지만
한쪽이 너무 많이 지쳐버렸어요
어느 누구 한명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불만이 많은데
그런걸 다 감수하고 사랑만으로 만나왔네요
한쪽에서 이별을 고했고
한쪽은 그걸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였어요
며칠 뒤 이별을 고한 쪽에서 연락이 왔고
너무 힘들다며 다시 만나길 바랬지만
이미 다른 한쪽은 마음 정리를 하고 있던 상태였고
너무 많이 흔들렸지만
앞으로 또 다시 반복될 상황들을 생각하며
모질게 쳐냈어요
오히려 붙잡은 쪽이 항상 더 잘하고, 노력했고
쳐낸 쪽이 더 잘못을 많이 했어서
미안한 마음이 더 큰가봐요..
정리되어가던 마음에
너무 큰 돌덩이가 떨어져서
하루종일 큰 파도가 치고 있는 마음..
이런 상황 겪고 계시거나
겪어 보신 분들..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렇게 하길 잘했어
하고 생각이 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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