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인인데요. 남친이랑 오늘 데이트를하고

저는 5시까지 알바가야하고 남친은 7시까지 부대복귀인데 6시까지는 갈꺼라고했거든요

그래서 한 3시반쯤에 헤어졌고, 저희 데이트한곳이 남친이 처음 와보는 지역이고

남친이 지방에서 올라온사람이라 지하철도 잘 안타봤고 암튼 여기 지리를 잘 몰라서 엄청 걱정되긴했는데

제가 알바가야하니까 뭐 같이 따라갈수도없어서 길 잘알아봤다길래 알아서 잘가겠지하고 헤어졌거든요 ㅠㅠ

근데 알바끝나고보니까

무슨 중대장?? 대위??라는 오빠 중대장이라는 대위라는 사람한테 연락부탁드린다고 문자와있고 전화도와있고

그떄가 한 6시 10분이였는데 6시 10분쯤에 모르는사람한테서 부재중전화가 쫌 있더라구요

직감적으로 부대에서 온 전화들이란걸 알 수 있었어요.

오빠한테 뭔일있는건지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일이 늦게끝나서 시간이 늦어서 이분들한테 전화할수도없고

폰이 고장나서 자판이 잘 안쳐져서 답장도 안되네요 내일까지 꼬박 기다려야되는데 ㅠㅠ 너무 걱정되요

사고같은거 난거아니고 그냥 길을 좀 헤메서 늦어서 저한테 확인전화온거라고 그런거면 다행인데

인터넷에 휴가복귀 지각 이라고 치니깐 무슨 징역 1년? 그런 형을 받았다고 뜨는거에요..

남친은 진짜 일찍갈려고 노력했는데...괜히 저있는곳으로 오겠다고 잘모르는곳으로 와가지고 ㅠㅠㅠㅠㅠ

대위라는 분한테 연락올정도면 심각한일 같은데 대체 뭔일일까요

만약 지각한거면 군인은 무슨 벌을 받나요 진짜 징역 인가요???

너무 걱정되서 잠이안옵니다. 도와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