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의 사람과 썸타는 중이예요
한달넘게 좋은 마음이 오고가는 상태인데
만나면 잘해주고 웃어주고 챙겨주고 토닥거려주는데
사귀자는 말은 하지 않아서 제가 물어봤어요
우리 무슨 사이냐고
한참을 말이 없다가 하는말이
좀 통통하잖아....이러고 말끝을 흐리더라구요.
제가 살이 많이 찐 상태거든요.물론 예쁜옷을 입기위해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도 하고 있는데 티가 안나네요 ㅠㅠ
그래서 알겠다고 말을 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넘겼어요
그 이후로 만날때나 연락할때마다 살은 많이 빠졌냐 되묻고
만나서는 얼마나 빠졌나? 별로 안빠졌네?
이렇게 자꾸 얘기를 해서 제가 싫다고 했거든요.
그런말 하지 말아달라고..그 이후에 따로 얘기는 없지만
문득, 이사람이 지금 나한테 진심인건지...
개개인의 취향이 따로 있고 살찐사람이 싫을 수도 있어요
그런건 터치할 생각이 없지만,
지금 제가 느끼기엔 살이 빠지면 사귀고 빠지지 않으면
썸만타다 끝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아서요.
몇번 물어볼까 하다가..차마 묻지도 못하고 이렇게
오유분들께 여쭤봅니다, 짧은 내용으로 전부다 파악 할 수는
없지만 너무 답답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