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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출신이라면...
게시물ID : lovestory_34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구알g
추천 : 4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08 22:02:52
당신이 핑크빛 하이힐을 신고 거리를 나설때
나는 물에젖은 단화를 신고 출동을 나서야 했고,

당신이 빛깔좋은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때
나는 땀에 젖은 당가리를 입고 갑판위를 뛰어야 했습니다

당신이 나이트에서 춤을추고 즐거워할때
나는 실전 전투배치에 긴장해야 했습니다

당신이 노래방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를때
나는 흑모를 쓰고 목이터지도록 군가를 불러야했습니다,,

당신이 화장을 하고 얼굴을 드러낼때
나는 물이 부족해 세면 조차 힘들었습니다

당신이 카페에서 칵테일 한잔을 기울일때
나는 바닷물 흐릿한 짠물을 기울여야했습니다,,

당신이 자명종 소리에 단잠을 깰때
나는 기상 15분전 소리에 선잠을 깨어야했고,

당신이 베낭을 메고 여행을 나설때
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홋줄을 잡아야 했고,

당신이 저녁별을 보며 사색에 잠길 때
나는 바다위에 떠있는 별을 보며 북한 함정과 맞서야 햇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어머님의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당신이 다른 남자와 즐겁게 통화하고 있을때
전화도 할수없는 함정에서 파도와 싸워야 했습니다

당신이 다른 남자의 품에안길때
나는 차디찬 모포를 끌어 안으며 당신만을 생각했고,

당신이 다른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 때
나는,,바다에 목숨바칠것을 맹세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25개월동안 단 한사람만을
기다렸다고 거짓을얘기할때,
나는 당신을 품에안으며 이 모든 것들을
한줌의 추억으로 잊어버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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