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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일할만하냐고 글썼던 글쓴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698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옆집개망나니
추천 : 4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06 17:46:19
포탈 슈슈슝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omin&no=1697871&s_no=1329248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738317
 
얼마전에
술먹고와서 주저리 글썼을때
많은분들이 응원도해주고
욕도 해주시고
 
원래 어제가려다
오늘 가서
김부장에게 사과하고왔어요
 
사실 난 잘못한게없어요
잘못이라면
어이없는 갑질에 반문을 했었던 잘못?
그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겠네요...
 
고개숙이고 사과했고
그사람도 자기가 그때 말이 심했다면서
 
"자기도 아들한명있다고.아들같아서 하는말인데"
 
라고 시작을 하더군요..
자기 아들한테도
개새X야 라고 말하는지 물어보고싶었는데
그러하질 못했어요
 
그냥 그랬네요
일은 잘풀렸어요!
을답게 잘 꾸벅꾸벅 하고왔습니다.
 
오는길에 아버지생각나서
전화드릴까하다가
괜히 약한소리 하기싫어서
그냥 사무실로 왔네요
 
약한소리는 여기서 내뱉고 갈께요
 
솔직히 사과는 했는데 기분 개같음
 
다들 그때 위로와 욕을 해주어 감사했고
다들 아버지가 술에취해 잠이드시면 이불한번 덮어주면 좋을거같아요
 
자식,장가는 커녕 여자친구도 없는데 벌써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거같아
속상하네요
 
다들 내일은 오늘모다
모레는 내일보다
더 행복한 하루 되길 빌어요
화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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