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도 이 시각 비슷한 글을 썼었죠
성형을 많이 했는데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줄 남자가 있을까 싶은게 고민이라구요..
그때 좋은 조언들을 받았었는데 멘탈이 약해져서 다시 고게를 찾아왔네요..
처음에는 작은 시술부터 하다 점점 큰 수술을 하게 됐어요.
원체 제 얼굴을 스스로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오 쟤 예쁘다" 라는 말을 들어보고싶어서 점점 얼굴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 같아요
얼굴만 손댄게 아니에요 몸에도 손댔어요.. 걸그룹주사 허벅지,팔뚝,배에 맞았고요 승모근 보톡스도 맞았어요 얼굴은 저번에 글 썼던 것처럼 건들이지않는 곳이 없어요
아! 이마는 안건들였네요..ㅋㅋㅋ
유일하게 이마..!!! ^ ^....
사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에게도 성형했다는 말을 안했어요.. 아니 못했어요..
딴사람한테 성괴라고 소문날까봐요.. 티안나게 자연스럽게 고쳐도 다 고치면 성괴라 욕하잖아요...
그리고 제가 다 고쳤다하면 절 이상한 애로 볼지 아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줄지 모르겠어요..
만약 여자친구가 다 갈아엎은 성형녀면 어떻게 생각하실거에요...?
솔직히 정떨어지죠..?? 그리고 만약에 그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상태인데..
결혼 준비전에 갑자기 "나 성형 안한곳은 이마뿐이야" 라고 말하면 당장 결혼 깨고싶겠죠...?
분명 말해야되고 안말하면 사기결혼이란것도 아는데..뭐라 생각할지 무서워서...타이밍을 못잡겠어요...
제가 안한곳은 이마밖에 없어도 자연스럽게 되서 아무도 말안하기전에는 모르는데..남자친구도 전혀 모르고있을거 아니에요...그럼 충격이 더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