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감
만난지 시간이 좀 되어 이제 만나는 사실만으론 설레임을 느끼지 않음
만나는 중엔 즐겁지만 중간중간 답답하고 뻔한 느낌.
헤어질 때엔 내일 있을 업무에 대한 짜증과 잡생각들
여자친구가 당연히 말하는 우리의 밝은 미래에 대한 막연함과 의심,불안감
서로 티내진 않지만 전과는 다른 톡 주기, 짧아진 통화 시간.
무엇보다 헤어질때 아쉬워 보이려고 애쓰는 그 표정,행동을 볼때 권태가 왔다고 생각이 딱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