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무한도전은 뭐 진지하게 긴 프로젝트나 (봅슬레이, 아이돌, 등) 좀 교훈을 주는 컨셉 (나비효과특집)보단 그냥
몸날려서 웃기는 특집을 가는 것같은데, 솔직히 김태호PD가 진짜 휴가를 갔는지 안갔는지는 내가 관계자가 아니니까 알순 없지만,
확실히 방송 컨셉자체는 김태호가 머리를 써서 연구를 했다기 보다는 그냥 웃기기위한 다른 예능 프로들과 비슷한 위주로 감.
물론 그렇다고 웃기지 않은 건 아니지만 , 전처럼 시청자들로 하여금 머리를 쓰게 만드는 건 적어졌다고 봄.
어쨌건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길이는 예전 하차때 이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느껴짐.
멤버들도 예전에는 받아주고 싶어도 못 받아주는 느낌이였는데, 요새는 (바로 저번주에 흑백특집에서도 길-하하-홍철은 정말 대박이였음) 멘트들도
적절한 멘트도 자주던지고, 무리수 안던지고, 자기 몸도 던질줄 암. 만약 길이까지 이렇게 발전하면 드디어 무도 완전체가 탄생하는 게 아닌가 기대됨.
개인적으로 이번주꺼는 처음 30분 (한약방)에서는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터프가이는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음.
누가 차라리 이럴꺼면 그냥 작정하고 토크만해라 라고 했는데, 진짜 그러는게 더 웃길지도 모른다는게 유머.
어쨌건, 그렇다고 오늘이 별로였나라고 물으면 그건아님. 충분히 웃었고, 즐거웠음.
길이의 계속될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길이 좀 더 어울러질때 그때 무도가 한단계 더 발전할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