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비군 사단하의 부대에서 복무를 해서 여러개를 겸했습니다.

작전  정보(음어) 통신 군수(보급물자 모두) 탄약 동원  까지 해봤구요.(독도법 아직도 안 까먹어 곤란하네요.)


중대장이나 소대장 전령을 담당했었죠(주특기는 통신이었으니까요)

물론 이게 큰 '사단'이나 '대대'급이면 안됩니다. 중대급에서만 100% 되는거죠.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니 참 머리에 남는거라고는 독도법, 탄피 분실시 대처법, 물자 관리요령, 총기별 특징(M60 기관총, K-1, K-2, M-16, 칼빈만 만져봤어요, 음어조립요령 뿐이네요. 


아 하나 빼먹었네요. 용접 할 줄 알아서 행정보급관님 지시도 많이 받았고, 문서작성 요령 알고있다는 이유로 훈련계획표였나 그거랑 분기 훈련 계획표 만드는데 불려가고 지도만드는데 불려가고.. 엉엉엉. 교육계도 이제보니 했나보네요.

아무튼, ㅜㅜ 여러 보직을 겸했던 현역시절이 모두들 어떻게 기억에 남았나요?
제가 얻은건 단 하나네요. "유능한 것 또한 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