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진짜인 나를 찾고싶은데..
내가 없어요
평소엔 친하디고 생각하는 친구들한테도
비밀이란게 있어요
진짜인 나를 얘기하면 친구들이 날 떠날까봐..
아무것도 없는 나를 진솔하게 얘기할수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믿지 못하는것도 아닌데..
심지어 가족들한테도 나를 얘기못해요
항상 숨겨요..
힘들다고.
나도 펑펑울면서 내인생 왜그러냐고.
존나 짜증난다고.
얘기하고싶은데
그러질 못해요
예전엔 혼술을 해도 뭔가 즐거웠는데
요즘엔 눈물만나요
모르겠어요
내가 누군지 난 뭐하는사람이고
어떤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사랑받고싶은데..
그건 또 왜이리 힘든지.
정신병인것 같으면서도
상담을 받으러가는건 또 두렵고..
모르겠어요 진짜.
내가 왜 세상에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