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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3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용그레★
추천 : 3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09 01:36:49
제가 작년 일이네요...ㅋㅋ
참고로 저는 여자입니다 :)
대학교 2학년이지만 대학을 늦게와서 당시 23이던 저는
대학교 2학년 까지 소개팅도 안하면 이대로 선자리로 끌려나가게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여
친한 동기에게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동기가 소개팅 무산되면 좀 어색해지고 그러니까 자기가 다루기 쉬운
후배를 소개시켜 줬어요 (전화번호만 준 상황)
무려 3살이나 어린 갓 대학들어온 10학번이었죠 ㅋㅋ
전 그당시
제가 나이가 많기도 하고 어색해서
어떻게 하면 그 친구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저에게 부담감을 덜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그 친구가 제가 3살 많다는 걸 알고 조금 부담스러워 했다고 동기가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안녕하세요YO!
반가워YO!
이런 식으로 조금은 어린 느낌이 나게 문자를 했습니다...
나름대로 대화가 잘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당시 제가 조금 바쁜 상황이었는데
소개팅은 일단 전화번호 받자마자 빨리 연락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디서 만나실래요? 라고 물어보시길래
그럼 학식에서 볼까요? ㅋㅋ
라고 말했었습니다.
사실 농담이었는데!
농담이었는데
농담!
그 이후로 소식이 끊겼고
제 동기가 전해주길
새벽 6시에 그 친구가 그냥 소개팅 안할래요.. 라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 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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