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원전 멜트스루 첫 인정… 최악 상황 치닫나?
김우성기자 ([email protected])2011.06.08 17:39:25
[이지경제=김우성 기자] 일본정부가 국제 원자력 기구(IAEA)에 제출한 보고서에 멜트스루(원자로 관통)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6월7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멜트다운(원전의 노심 용융상태)이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전의 1~3호기에서 멜트스루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서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 보고서를 통해 “파괴된 1~3호기의 원자로 압력용기 바닥에서 멜트다운 된 핵 연료가 압력 용기에서 새어나와 격납용기에 축적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멜트스루'(원자로 관통)란 격납용기까지 녹아내린 핵연료가 낙하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로, '멜트다운'을 넘어서는 최악의 사태를 말한다.
한편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 누출은 인정 한 바 있으나 공식적인 멜트스루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멜트스루 : 3000도가 넘는 원자로가 녹아서 반죽같이 되서 격납용기 뚫고 땅속으로 들어가버리는것
뚫고 들어가다 지하수랑 만나면 0.003초만에 수증기 대폭발을 일으키며
초고농도 방사능 물질이 제트기류층까지 올라가서 전 지구로 퍼짐
(설명출처 :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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