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6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
추천 : 10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7/11/05 00:46:29
4년제 지방대
안좋은 조건
수능은 망치고
재수는 싫고
경찰이 하고 싶어 경찰행정에 들어갔다
중간대가 없는 경찰행정학과
몇몇 이름있는 대학은 스카이수준
나머진 하위권
그래도 경기권안엔 갈 성적이었는데
장학금준다는 얘기에 혹해서 갔더니 왠걸
4학년되기 직전 보니 핸디캡이 많다
나만 잘하면 됐지 했던 다짐들이 없어진다
과거를 후회하는 일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앞만 본다
모두들 공무원이 되기 위해 휴학한다
다들 장래희망이 공무원이라고 말한다
대학은 왜왔지?
돈 300들여가며 공무원되려고 온건가
나 역시 그랬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학교오가고
시험기간되면 시험준비하고
나머지 시간엔 공무원 시험 준비
여태 학문에 관해 관심가져본적이 없다
학문에 관해 읽어본 책이라곤 과제를 위한 책밖에는 없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진짜 싫다
이제 대학원을 준비하려고 한다
조교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면
공짜로 다닐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유학도 가고 싶다
아직 생소한 학문이라고 하니깐
도전해볼만하다
이 곳 대학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합격자가 발표되면
현수막이 붙는다
같은 동기들이 합격한 걸 보는 선배들의 표정은 암울하다
그들도 현수막에 이름이 쓰이기 위해서 공부한다
대학이 뭘까 대체
우리나라
왜 이렇게
언제부터
뭔가 뒤틀렸다
초등학생들이 쉬고 싶다라고 말한다
놀이터엔 얘들이 없다
우울하다..
과연 희망은 있는것일까 대한민국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