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하얼빈에서 안중근 의사의 넋을 기렸다. '1박2일' 장수 역사 중에서도 길이 남을 감동의 여행이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중국 하얼빈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의거의 현장과 재판이 열렸던 관동 법원, 뤼순 감옥, 사형장 등 안중근 의사의 자취를 직접 따라갔다. 이제껏 국사 교과서에서 다뤄졌던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내용을 넘는 구체적인 정보, 감동적인 사연이 빼곡했다. 평소 역사 등 지식에 비교적 무지했던 멤버들은 가이드와 유호진 PD의 도움으로 현장을 직접 밟으며 점차 숙연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