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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입학, 김칫국 마시고 있네..
게시물ID : sisa_106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컴매니아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09 09:23:31

金총리 "기부입학제 생각해볼 수 있다"
국민이 합의하고 가난한 학생에 100% 쓴다면…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기부금 입학제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기부금이 가난하고 능력 있는 학생들을 위해 100% 쓰인다면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기부금 입학에 찬성하느냐"고 묻자 사견임을 전제로 "외국, 특히 미국 에서는 대학발전이나 장학제도 측면에서 (기부금 입학제가) 활용되고 있는데 우리는 국민 정서상 거부감이 있어서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8일 수요일에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정치권은 정말이지 막연하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 쉽게 이해할 수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죠.

가난한 학생에게 100% 쓴다면--> 가난한 학생과 성적 우수한 학생을 위해 100% 쓴다면 
국민이 납득할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가 하면 --> 1) 입학은 했지만 공부 안하면 졸업 못한다는 기준
                                              2) 입학정원 이외의 별도 선발
                                              3) 같은 반 학생들 반값등록금 1년치(2,3,4년치)
                                              4) 기부금 관리는 대학이 아닌 대학동창회가 별도관리

이렇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좋지 않을까요?

결론은 김칫국 부터 마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부금 액수가 얼마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요즘 대학등록금이 연간 1,000만원 시대인데 그 보다 몇 배 더 낸다고 기부금 입학을 받아 줄수는 없을 것 아닙니까? 그러면 적어도 수억원은 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아니면 그보다 더 큰 금액이 제시될 수도 있고요. 
아니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렇죠. 그렇게 큰 돈 낼 것 같으면 외국 유학 보내면 그만이지 뭐 아쉬울 게 있다고 한국의 사립대학에 기부금 입학을 시키느냐 이말입니다.
전혀 가능한 이야기가 아닌데 정치권이 헛소리 하고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그런 거액을 내놓고 입학하겠다고 하면, 그리고 국민이 납득할 원칙과 기준이 위 네가지 정도가 된다면 그건 만국기 들고 환영할 일이죠.
다시 말해 그럴 개연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혹시 모르죠. 땅부자 아들 갑동이와 땅부자 딸 갑순이의 결혼식장에 OO대학교 축하화환 걸어 놓으려고 거액 후원할 사람이 있을지도. 그때는 빨리 받아야 합니다. 그런 봉을 놓치면 안되겠죠. 
그런 봉들이 많으면 대학생들 반값등록금 시위 안해도 되잖아요.

앗 실수... 봉이 아니죠. 그들 덕분에 사회가 더불어 살게 되는 것인데. 고마운 일입니다. 봉이 아니라 붕입니다. 붕... 붕우유신.. 벗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의 붕입니다. 고마운 친구죠. 믿음이 가는 친구가 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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