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 중반의 한 남성이고 작년에 제대하였습니다.아제 수업도중 상당히 기분나쁜일을 겪어 글을 올리네요.인사행정론수업을 듣는중 좀 삼천포로 빠져 어머니와 아내가 물에 빠졌을때 누굴 구할건지에 대한 것이 나왔는데요(참;;) 교수가 갑자기저를 지목하더니 ooo너 같으면 누굴 구하겠어 하고 물어보더군요. (편의상 저를 ooo,타 남학생을 a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어머니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전 어머니가 저를 정말 많이 아껴주시고 챙겨주셔서 어머니와 관계가 매우 좋습니다)그러니 교수가 좀 아니꼽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그러고는 다른 남학생 a에게도 물어봤습니다.a는 바로 아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걸 듣고 교수가 봐봐 여학생들 ooo에게 시집가겠어? 내 딸이었으면 a에게 시집보낸다 내 딸에게 ooo는 아웃이다 말했습니다 저를 매도했던게 상당히 기분나쁘더군요. 학생비율도 여자가 더 많아서 더더욱 그랬습니다.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도 다를수있는데 이런식으로 매도해버리니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이 교수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리다고 군대갔다오고 20대 중반인 사람에게 반말찍찍하고 상담도 기피하려고 하는등 전에도 그다지 안좋은 경험이 많았습니다.끝나고 교수에게 한마디하려다 참았습니다.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