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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돌아가신지 이제 10개월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700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la
추천 : 5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16 19:25:05
어머니..참 돌아가셔도 험하게 돌아가셨어요...그것도 자살로.

10개월을 어찌 지냈는지도 모르겠네요.

자살이라고 하면..가족들이 참 많이 힘들게 했구나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정말 남부러울것 없는 가족이었어요..

저도 엄마 얘기 많이 들어주는 딸이었구요...



그러다 어머니 갱년기 이후로 몸이 많이 상하시면서

관절염에 치아에..초기였지만 유방암까지..

결국엔 우울증이 심하게 와버려서 전날 아버지랑 저와 대화도 

잘 나누셨는데도..우울증약 드시고 높은데서 뛰어내려 돌아가셨어요.

원래 삶에 의지가 강하셨던 분이라...이렇게 죽을 수도 있다는 

상상은 절대 못해봤네요. 

졸피뎀 사고사다..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도..그냥 엄마가 절 버린거같아요.




요즘 특히나 더 생각이 많이나요. 하던 공부는 전혀 못하구요..

2월에도 가족끼리 여행갔었는데..4월엔 일부러 나가자고 끌고 나와서 

꽃이랑 사진도 찍었었고...빨리 1년이 다 지나갔음 좋겠어요.


이러다 정말 저도 잘못될거같아 무섭네요.

주위에 아무도 제편이 없는거같고 그냥..사라져버리고싶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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