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가 부산이라 상영관이 부산에 총 세 곳에서 상영하고 있더군요.

센텀시티-서면-다른 한 곳은 무슨 영상센터(?)인가 에서 하고, 제일 무난한 서면에서 봤습니다.

저 포함해서 쌩판 남(?)인 남자 관객 세명이서 커다란 좌석 차지하고 있으니 왠지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화(다큐멘터리) 런닝타임이 총 70분이었는데, 집중해서 보니 시간이 빨리가더군요.

음, 인터넷이나 유머게시판 등을 통해서 방송맛집이라는 것 이'짜고' 치는게 아니냐는 것은 우문으로 들었는데, 영상을 통해서 보니 왠지 씁쓸하기도 하고 왠지 그런 류의 방송제작진들에 대한 불심감이 스멀스멀 생기는게 찝찝하기도 했습니다. 

뭐, 간만에 오락영화가 아닌 요런 영화를 보니 생각도 조금 하게 되고 좋은 것 같네요. ㅎㅎ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