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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넋두리
게시물ID : nintendo_170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리두부
추천 : 5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31 06:38:04
오래전에

냉장고 게임보이를 가지고 있었어요.

피아노 학원 안가고 계단에 앉아.

록맨을 깨고 너무 행복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조금 고민하다가

요 몇달전에 뉴다수를 샀어요.

국내 온라인 게임을 비하하려는 건 아니고,

거기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었던

보다 원초적?인 게임의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요즘 너무 행복하네요.

그 옛날에 깼던 록맨 5를 사서 해봤는데,

맵을 기억하고 있어서 스스로 놀랐어요.

며칠전에는 또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 히어로즈를 깼는데,

저도 모르게 왼팔을 번쩍 들어올렸네요. 

링크가 그랬듯이.

지난날의 게임보이

그리고 오늘 뉴다수한테

새삼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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