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의 커밍아웃? 이명박 지지하기로
[오마이뉴스] 2007-07-12 09:41
[오마이뉴스 손병관 기자] [기사대체] 오전 10시 17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전여옥 의원이 12일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명박 캠프의 장광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전 의원이 오전 10시 캠프 사무실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 후보의 경쟁자인 박근혜 후보의 대표시절에 20개월간 대변인을 맡는 등 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라 그의 정치적 선택은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부터 내 모든 것을 바쳐 이명박 후보를 돕겠다. 이 후보를 돕는 것이 정권교체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국민들이 받들고 섬길 대통령이 아니다. 나랏일을 당차게 해낼 경험 많은 일꾼"이라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후보에 대한 찬양도 아낌없이 쏟아냈다.
"이명박은 배고픔에 소리죽여 울어본 사람입니다. 없는 설움과 아픔을 고스란히 겪은 사람입니다. 이 시대 살아남기 위해 직장에서 몸부림쳤던 '우리 같은' 사람입니다. 오로지 맨주먹 하나로, 자기 땀과 실력 하나로 일어섰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사람, 스스로 성취한 사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땀흘린 사람들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 (중략) 청계천은 더 이상 전설이 아닙니다. 우리 앞에 있는, 눈에 볼 수 있는 현실입니다... (중략) 이 절망의 시대에 샐러리맨의 신화에 기름을 부어 대한민국의 신화를 활활 타오르게 할 인물입니다."
KBS 기자 출신의 전 의원은 칼럼니스트로 활약하다가 2004년 3월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전격 발탁됐다.
/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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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552071&year=2007 이거야 말로 오늘의 유머에 맞는 뉴스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오유에 올립니다.
진정한 이모씨 안티 탄생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