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 감정적인 말을 하는 바람에 생긴 논쟁인것같군요
싸우시지들 마셨음 좋겠네요
내가좀 감정손해보고 살수도있고 하는거니까요
사실 전 게임 만들때 기초학문 분야에대한 공부는 이루어져야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의무는 아니라고 보죠
언리얼 엔진팀의 인력 공채를 보면 수학을 익스퍼트하게 하고 물리를 하드하게 하는
사람을원한다고 했죠. .뭐 몇년전 이야기지만 요즘도 비슷할거라고 봐요
요즘은 시대가 바껴서 자체엔진으로 게임 잘 안만들죠 다 사서쓰거나 무료 엔진 많으니 그걸로 게임 만듭니다
그렇게 만드는거야 좋은데 문제는 딱 그것만 만들수있다는거죠
게임업계있어보시면 알겠지만 게임에대한 사용자의 니즈는 무한에 가깝게 높아지고있습니다
이를테면 '그게임에선 되는데 여기선 왜안데?'
라는것처럼 말이죠 근데 그게임에는 저런 게임엔진을 만들만한 인력이 포진해있는거죠
국내게임산업도 많이 발전했지만 요즘 점점 쇠퇴해가는걸 느낍니다
뭐 만들어봐야 몇년전 게임같고 끽 해봐야 모바일에서 현질유도나 하는거죠
전 그 근본이 기초분야를 너무 무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60프레임에서 뭘 하려면 클라이언트는 1프레임을 16ms 내에 끝내야합니다
게임 특성에 맞는 물리 최적화나 쉐이더 재작없이는 소위말하는 '쩌는' 게임 만들기는 쉽지않죠
엔진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것 어느정도 커스터마이징 못하면 유져 기대를 충족못시킨다는 소립니다
그런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라면 수학/물리 같은것은 학문적으로 공부할것까진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수박겉할기라도 알고라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한 코더가 나쁘진않지만
모두가 단순한 코더면 그건 썩 좋지않은 상황이니까요
다른부분 배워보라는것을 강요할순없지만 선배입장에서 제의할순 있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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