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말씀 드리기 전에 대표팀 총책임자로서 원정에 따라온 팬들과 기자분들에게 죄송하다”라며 소감을 밝히기 전에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경기를 말하자면 중국이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초반 20분 동안 어려운 경기 했다 초반에 볼 처리하지 못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 점차 안정을 찾아 나갔다. 우리 경기력 최고조로 올라왔을 때 실점해서 어렵게 끌고 갔다”라고 패배 원인을 설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남은 4경기 동안 변화로 해법을 찾아 치러야 할 것 같다. 여기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지만, 여전히 기회 있다. 앞으로 한 치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지만, 많은 변화를 통해서 러시아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중국전 패배를 교훈으로 해법을 찾으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