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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월★
추천 : 4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4 00:34:55
당신이란 나무, 당신이란 계절
선월
세월이 가며
꽃이 시들고
수많은 가을이 지나가도
나의 기댈 자리인
당신이란 나무는
시들지 않고
함께하는 계절은
지나가지 않습니다
어느 겨울
시린 바람이 불어와
나를 흔들지라도
연약한 나를 세우는 건
여전히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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