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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부터 글을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도 바쁘고 회사이사도해야되고 정신도없고
일단 아직은 제자신이 의심이 먼저 되는것같아요.그래도 혹시나...
집사람이랑 결혼한지 8년째입니다.아들 둘있고 서울직장생활 하다가 2년전에 지방으로 이사와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일단 의심을 시작하게된건 한 일주일정도 됩니다.
저혼자 영업하고 작업하고 납품하고 작업상담하고 일하는 직원 한명두고 하는데 저번년도 말부터 거의 메일 새벽 3~4시에 일이 끝납니다.
밥은 하루 한끼만 먹은지 1년정도 되었구요. 너무 바뻐서 한번 두번 거르다보니 습관이 되었어요...
큰 아이 올해 초등학교입학하고나서 큰애 학교등교, 작은아이 어린이집 바래다 주고 10시 쯤부터 큰아이 학교 마칠때까지 또래 엄마들끼리 모여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모임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려냐 하고 말았습니다.
전부터 혼자 하기 힘드니 일을 좀 배워서 인건비도 줄이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 하면 자기는 적성에 안맞고 나랑 같이 일하면 티격태격 할까봐 싫다고 해서 몇번이야기 했지만 싸움으로 번져서 더이상 이야기는 안합니다.
근데 그 재능기부 모임 할때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절대... 3~4시간 이상 전화를 받질않아요...
너무 안받아 뭐라고 하면 진동으로 되어있었다 수업하느라 바쁘다 그럼이야기 하죠 잠깐 전화기 확인 할 시간은 없느냐 저에게는 전화 받질않으면 담배피는시간 화장실 갈틈에 전화기 못보냐 이러던 사람이 항상 고정적인 그시간에는 전화를 안받아요...
그러다 결정적 의심을 한건 이사준비때문에 아내가 끄는차 SUV를 쓸려고 새벽 1시쯤 일 대충 마무리하고 이사짐 실을려고 제차 영업용차(경차) 집에 세워두고 집사람차를 끌고 회사로 와서 짐 몇번 나르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블랙박스를 확인 했습니다.
블랙박스 감도를 민감으로 해놓아서 주행중에도 방지턱이나 약간에 흔들림에도 녹화가 되도록 해놓았습니다.
블랙박스를 보니 위에 언급한시간 그시간간격 만큼은 블랙박스 녹화정보가 하나도 없어요
모임장소로 이동중이라던지 돌아오는 길정보도 아무것도요..애들을 태우고 집에 세워놓을때는 정보가 있는데 말이죠...
이틀을 확인 했는데 내가 짐을실을때랑 내가 쓸때 이동중인 정보는 있지만 모임장소로 가는 정보나 그외 다른건 안보이더군요...
그리고 저번주에 점심시간에 전화와서 갑자기 교회를 다니겠다고 하더군요...
전 교회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다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몇몇소수들의 행동들을 보고 (특히 친인척들)치를 떤적이 있어서..
직원이랑 밥을 먹고있어서 나한테 티나지않게 알아서 잘 하라고만 하고 끊었습니다.
별일 아닌데 혼자 호들갑을 떠는지 나혼자 쌩쑈하는건지 이러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어디 친구들이나 식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 타게시판과 여기(오유)에 글을 남겨봅니다.(익명이 되어서..)
제가 이상한거면 정신차리라고 쓴소리라도 해주세요.;;
타사이트 익명게시판에 글을 썻는데 오유에도 익명게시판이 있길래 남겨봅니다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펌은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