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건방져서 죄송합니다. (__) 

네 여러분이 그토록 증오하는 SK팬입니다.

SK선수들이 잘못하는것 있습니다. 무조건 다 잘했다고 안합니다.

근데 SK라서, 김성근감독 밑에 있어서 안먹어도 될 욕까지 먹고 있다는 기분이 들때면 참 그깟 공놀이 팬질하기도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야구팬분들이 왜 유독 SK에서만 저런 사건이 자꾸 터지냐 라고 합니다.

그럴때면 저도 한번 묻고 싶습니다.

왜 SK에서만 일이 나면 대서특필에 우르르르 사건이 부풀려지고 악의성 다분한 기사들이 쏟아질까.

"니가 SK팬이니까 니가 볼때 악의성 있는 기사겠지"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의 동일한 사건을 가지고 유독 여러 시각과 입장의 기사들이 나오는건 대부분 SK, 혹은 김성근 감독의 일들아닌가요? 

야구좀 좋아하시고 경기좀 챙겨보시는분들은 아마 그렇게 느끼실겁니다.(아니다 라고 하면 저만 그렇게 느끼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좀 껄끄러운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이번 서재응-정근우 사건만 봐도 그렇습니다.

SK팬을 떠나서 이번 사건은 분명 서재응 선수가 잘못 한겁니다. 물론 둘 사이의 어떤 앙금이 있었으니까 그런 일이 벌어졌던거지만

애초에 먼저 욕을하고 싸움을 붙인건 서재응선수입니다. 

(정근우선수가 쳐다봤으니까 욕을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없겠죠.)

그런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티비에도 뻔하게 잡힌 서재응 선수의 욕설이 몇몇 기사에서는 서재응선수는 욕도 안했는데 정근우 선수가 대들었다

라는 기사들이 돌아다닙니다. 

만약 서재응선수가 SK선수였다면? 

제2의 윤길현 사건이니 뭐니 하면서 모르긴 몰라도 온통 포탈이 도배되었을겁니다.


하고싶은말이 뭐냐구요?


네. SK너무 까지 말아주세요. 라는 소리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너무 욕하지 말아주세요. 라는 소리입니다.


까더라도 사실관계 한번 더 확인해보고, 그냥 SK니까 까고보자, 성근이니까 까고보자, 하지 말아달라는 소리입니다.

어느 한방향의 기사만 보고 까지 말아달라는 소리입니다. 

SK가 싫으셔도 성근감독님이 싫으셔도 한번쯤 읽어보시면 이런 사실도 있을수 있구나 하는 글들이 있는 블로그 주소를 남겨봅니다.

파란법 님의 블로그인데 SK에 편향된 글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믿고 싶어하는 사실이 있는만큼 다른이들이 믿고싶어 하는 사실의 글도 한번쯤은 읽어보시는게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는데 좋지 않을까요


http://blog.paran.com/law/33099819#

증오하며 보는 공놀이는 즐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