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뻔 했는데,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건만, 원망도 참 많이 헀는데, 그사람한테 쌓인것도 참 많았는데, 앞으로 당분간 안보고 살려고까지 했는데, 하루만 안봐도, 이젠 어색하더군요, 하루만 안봐도, 보고싶더라구요, 그런데, 그사람도 똑같았데요, 아니 저보다 더 심했다더군요, 이젠 당신의 입에서도 제가 보고싶었다는 말이 나오네요. 말한마디에 모든 울분이 눈녹듯 사라지는 기분, 이런게 사랑일까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우리 앞으로 서로 정말 잘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