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 밑에 여행 가고싶은 곳을 올리셨으니,
전 가보셨던 곳들 중에서 좋았던 곳들이 궁금해지네요.
이 곳은 다시 가고 싶다. 이런 곳이요.
음... 전...
1. 속초
한창 힘들때, 금요일날 학교갔다가 충동적으로 바로 고터에가서 버스 티켓사서 속초로 여행갔더랬죠. 숙소도 가는길에 예약하구요.
가서 한거라곤, 바다보며 멍때리기, 설악산케이블카타고 올라가서 멍때리기. 이런거 밖에 안했지만,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어서 좋았어요.
뭔가 마음의 안식처의 느낌이에요. 힐링시티 속초!
2. 이탈리아 남부
대학원 다니면서 해외로 학회를 1년에 한 번쯤 갔었어요. 이탈리아도 학회차 두어번 갔었는데, 이 때 이탈리아 남부를 갔었지요.
나름 빡센 학회였었어서 돌아다닐 시간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음식들이 (특히 해산물요리) 맛있어서 따뜻할 때 다시 가보고싶네요. (갈 때마다 겨울이었어서...)
3. 캐나다 퀘백
여긴 가장 최근에 갔다왔던 곳이에요. 작년 10월쯤?
작년에 한창 도깨비에 빠져지냈었어서, 주말에 짬을 내서 갔다왔어요.
티켓값아끼겠다고, 휴가 안쓰고 갔다오겠다고 공항노숙하고, 새벽에 돌아오자마자 그대로 출근했었어서 몸은 진짜 힘들었었어요.
근데, 도시가 너무 이뻤어서 다시 한 번 여유롭게 다녀오고 싶네요. 단풍이 좀 더 들었을 때요. (작년 10월에 갔을 땐 단풍이 좀 덜들었을때여서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