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는 되게 절 만만하게 보면서 어떤 애는 제가 화장실 갔을 때
제 가방에서 휴대폰 꺼내서 제 비밀번호 푸는 거 봤다그러면서 번호 풀어서 맘대로 사진 찍고 있고
성형을 하라느니 제가 외국에서 살다왔거든요 그러니까 맨날 왜 왔냐 이런 말만 들으면서
고등학교 때도 꼭 저한테 한국 욕하고 매일 같이,
3명이서 있으면 전 없는 사람 취급 당하고 그랬어요
중학교 때 처음 외국 왔을 때 학교에서 친한 척 한 애가
알고 보니 뒤에서 저 욕 하고 다니고 다른 애랑 너랑 둘이 닮았어 이러니까
헐 진짜로 말하는거야?;;; 막 이랬데요
제가 남들한테 욕한 것처럼 해서 절 따돌려서 전 영문도 모르고 혼자 다니고..
나중엔 다른 여자애들도 걔 엄청 욕하고 그랬는데
걔가 공부 잘 하고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선생님들도 그렇고 아무도 걜 안 혼내더라구요
다들 잘 지내는 것 같은데 저만 이런 일을 당하는 것 같아요
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왕따만 당한 거 잖아요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해도 소심하고 목소리 작고 그래선지
면접관이 싫어하는 티 엄청 내면서 불합격시키고
전 왜 이런 인생일까요?..나보다 이기적으로 사람들한테 못되게 구는 사람 많은 것 같은데
전 막 악의적으로 사람들을 대할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냥 절 되게 싫어하는 것 같이 느껴지거든요
다니는 병원에 의사는 사람들한테 너무 휘둘리니까 혼자만의 시간에 더 집중하려고 해야한다고 했는데..
그냥 왜 난 이런 일을 당해야 했을까.. 저렇게 적은 건 진짜 일부구요..
학교 면접관도 절 싫어하는 티를 내니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