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그 아이는 6년 된 친구입니다
그리고 6년째 그 아이를 좋아하고 있어요
처음 좋아했을 때, 저는 그 아이에게 제 감정을 들켰고, 아직 사귈 생각이 없다는 그 아이의 말에 조금 어색해질 뻔 했으나 어떻게 잘 넘어갔어요
지금은 제가 감정 정리해서 더이상 안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몇년 전만 해도 그 아이는 연애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생긴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생각이 진짜 짝을 원해서가 아니라, 봄기운때문에,혹은 다른 연애하는 사람들을 보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귀게 된다 해도 막 달달하고 그런건 없겠단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헤어지는게 두려워요
괜히 사귀었다 나중에 헤어지고 어색해지느니, 지금처럼 좋은 친구로 남는게 낫단 생각도 들어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을까요?
연게에 쓰려다 익명이 안돼서 여기 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