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님이 휴가를 나오셨길래 생각난김에 올려봅니다. 지금 형님은 상병이구요 올해 10월 후반이면 제대를 하십니다. 그런데 이번 휴가가 2번째인게 유머 ㅋㅋㅋ
이병때 총 잘 쏴서 나왔다던가 아무튼 그거 한번 빼고는 "휴가 좀 나가볼까." 하면은 천안함사고 일병 달고나서 "휴가 좀 갈까." 하면은 북핵도발 "아. 휴가..." 하면은 일본 원전사태. 그래서 저희 형님은 부대에서 그냥 "뿌잉뿌잉. 휴가 좀 보내주세요." "안돼 임마. 또 무슨 일 터질라." 이러다가 상병단지 한달 넘었는데 이제야 두번째 휴가 나왔네요. 휴가가 30일이 남아서 6월에 10일쓰고 7월에 20일 쓴다던데... 난 고3인데. 아마 난 집에서 고3대접 못 받을꺼야.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