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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하는 집을 찾았는데 정녕 처벌할 수 없는 걸까요...
게시물ID : animal_170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반백봉
추천 : 10
조회수 : 53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0/28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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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한 맘에 글 올립니다.
제 이야기는 아니고, 친구가 살고 있는 4층? 5층짜리 아파트 같은 동에서 두달정도 개를 때리는 소리가 났대요.
애들은 깽깽거리고ㅠㅠ 

맨날 그래서 친구가 그 집이 어딘지를 알려고 계속 찾다가 결국 어제 찾아내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경찰서 가는 상황에서 학대한 아줌마가 제 친구에게 죽여버린다며 욕설을 하고 때리려고 했다네요.

평소에 개 때리는 소리가 나면 밖에 대고 ""개 때리지 마세요!"라고 소리를 지르면 
학대아줌마는 깔깔대며 개들을 더 때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ㅠㅠ

동물학대는 경찰쪽으로는 처벌이 거의 안되는 걸 알아서 동물연대 게시판에도 글을 올렸는데,
강아지가 학대로 인해 다쳤거나 죽은 게 아니라면 처벌은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네요.

음성이나 영상으로 증거를 모아 동물농장에도 보내보겠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경찰청에서 전화가 와서는 처벌이 안될거라는 얘기만하고 마무리가 된다는 것 같습니다.

친구가 일하는 중에도 계속 울고 있다네요 ㅠㅠ
두마리 이상이 학대당하는 것 같은데 구해줄 방법이 없다고 너무 힘들어 합니다.
물론 듣는 저도 너무 힘들고 화나고 답답하네요... 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더 속상합니다 ㅠㅠ

방법이 없다는 걸 알지만 진짜 일말의 처벌 가능성도 없는 걸까요?
어떻게 해야 그 집의 동물학대를 막을 수 있을까요? 답 없는 문제에 속만 문드러집니다...

왜 우리나라는 어린아이도 동물도 보호받을 수 없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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