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독일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나라`라는 오명을 얻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8일 소셜네트워킹 사이트 바두닷컴에서 15개국 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독일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나라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영광(?)의 2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뒤이어 터키, 영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순이었다. 

반면 가장 재미있는 나라로는 미국이 꼽혔으며, 스페인, 이탈리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중 미국은 보는 사람에 따라 재미가 있거나, 없는 나라로 꼽혀 눈길을 모았다. 

바두닷컴 대변인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독일인들은 차도 잘 만들고 축구로 영국을 이기는 등 많은 분야에서 훌륭하지만, 불행히도 유머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대박~ 완전 웃기네요" "대한민국이 1등일텐데.. 재미없는 나라" "아시아권에서도 한번 하죠" "독일은 재미는 없지만 우수한 국민성과 기술력이 있죠" "별별 조사가 다 있네요" "재미없더라도 독일 한번 가봤으면..ㅋㅋ"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