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친구가 설령 그 선임 옥수수 몇개 날렸어도 솔직히 열개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친구가 님한테 이빨털거나 엄청 과장해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설령 친구 말을 다 믿어서 10개 다 나갔다 칩시다. 그 친구가 삼촌 빽써서 요리조리 빠져나갈 궁리만 하면서 영창드립 운운하는데 제가 그 선임이면 아예 영창갈 생각하고 국방부, 기무사, 청와대에 다 넣고 같이 들어갈겁니다.
친구? 당연히 같이 들어가야죠. 친구네 삼촌? 언론이든 뭐든 터트려서 직위해제 시키고 무슨수를 써서든 불명예전역 시킬겁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요.
그리고 육군 병장이면 아까 다른분들 말씀대로 전역이 가까운데 소장이 연줄 넣어서 병원장한테 여차저차 해서 1순위로 치과진료/수술 스케쥴 다 잡고 임플란트 한다고 칩시다. 한 두개도 아니고 무려 열개인데 그걸 다 할 수 있겠습니까?
또 여차저차해서 인공치아 10개 전역전에 모두 박았다고 칩시다. 나가서 그 후유증이나 이런건요? 그 선임 부모는 호구입니까? 나라지키라고 군대 보내놨다가 몸 성히 나와서 다행이구나 했는데 보니까 아들놈 옥수수가 죄다 사기그릇이네? 가만히 있겠냐구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이야기가 실화라고 해도 함부로 글 쓰고 그러지 마세요. CERT, 기무대 등등 언제나 인터넷에 군 관련된 떡밥 어디 없나 찾고 있습니다. 또 혹시나 압니까. 어느 누군가가 그 글 캡쳐해서 기무대나 국방부에 뿌리면 내사 들어갈지. 괜히 그러다 친구는 물론 친구삼촌까지 피해갈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