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한지 채 50일이 안된 커플입니다.
처음 미팅에서 에프터받아 만난 이후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연락도 너무 잘 되고, 항상 사랑한다 예쁘다 고맙다 등 너무너무 표현도 잘 해주고 저를 사랑해줘요. 이야기도 너무 잘 되고 가치관도 너무 잘 맞구요...
근데 자꾸 다음에 언제 만날지 약속 잡는거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먼저 이야기 꺼내는 법이 없네요...미팅 에프터 신청한 이후로는 항상 제가 먼저 물어보고 약속을 잡았던거같아요. 그것 때문에 항상 칼답하고 사랑스럽다 너가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는 모든 말이 좀 과장이고 가식인거같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네요...
이러니까 스킨쉽에 진도를 못나가겠어요... 전 이사람과 전부 처음이고 진심을 다했는데, 비참한 결말로 끝날까봐요...
제 자존감의 문제일까요? 행복하면서도 돌아서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