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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하다 다른 테이블 여성에게 쪽지를 받았어요
게시물ID : humordata_1702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욕정의요정
추천 : 11
조회수 : 2329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3/17 13:44:28
일단 그 쪽지는 도전장 같은게 아니라
명백한 그 여성분의 연락처임늘 알려드립니다 


울 회사는 회식을 하면  2차가 없습니다 
10시를 넘기는 경우도 없지요 
강제성 술도 없습니다 

분위기가 몹시좋은 회사 회식자리...
삼겹살을 먹습니다 
전 술을 못마셔서(간에서 분해효소 안나옴)
밥만 먹고 있었죠...

10시반은 식당 마감시간....
보통은 우리팀 회식이 최종팀입니다
삼실 밀집지역이라 늦게까지 안열거든요

그날따라 끝까지 버티려는 팀이 있었습니다 
저희팀은 남자 6인파티 그팀은 여성 2인파티였죠

날 키운건 고기가 8할이요 하며 먹고 있는데
자꾸 그팀에 힌분이 절 계속 주시하는 겁니다 
기분은 좀 이상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삼겹살이 아니죠

분명 그팀은 고기도 쏘주도 추가주문도 없이 20분을 
버티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우리도 슬슬 파장할때가 왔습니다 
다들 막잔 하자자며 하는사이
전 화장실을 갔습니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그 두명파티중 한명이 화장실앞 의자에 앉아있더군요
들어가려는데 절 불러 세우네요

여: 저기요 잠깐만요
본: 에?
여: 저기........ 이거.......

하며 곱게 접은 쪽지를 건네줍니다

여: 제 연락처에요.....

크으.....
나도 아직 안죽었고만 캵캵 
그러나 어쩌나? 난 와이파이도 있는 류부남이라긔??
어휴 용기내셨는데 참 안타깝네 ㅋㅋ
그라 세상은 이런 용기 있는 여성들때문에
밝아지는거 아니게써?

이러며 정중한 거절을 하려는 찰라 여성분이 말합니다 


이거..... 옆에계심 파마한분한테 전해주시겠어요?



아.... 
시밤....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출처 흥! 우리 와이파이가 더 에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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