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주 싼가격에 구옥 빌라로 전세를 계약하게 되었어요 손볼 곳이 좀 있어서 수리할 겸 벽지를 제거하게 되었는데요 3겹 정도로 되어있는 합지를 싹 벗기고나니 안방 콘크리트 벽에 핏자국처럼 보이는 것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네요.. 피가 사방으로 튄자국이 한쪽 벽면에 엄청 많이 있어요ㅠ 소름끼쳐서 뉴스 검색해보니 이 일대에 살인사건 같은건 딱히 없었다고 하긴 하는데 무섭네요ㅜㅜ 입주가 얼마 안남았는데 좀 소름끼쳐서 계약파기까지 생각 중이에요..ㅜㅜ 오늘도 페인트칠 하러 가야되는데 못갈 것 같아요ㅜ 굉장히 싸게 얻은 집이라 좋아했는데 어쩌면 좋죠ㅜ 제가 예민하게 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