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유머보다 더 배꼽잡는 시사 뉴스
게시물ID : sisa_106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일홍
추천 : 1/6
조회수 : 4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6/10 11:23:57
신문에서 본 것입니다. 유머보다 더 배꼽잡는 기사입니다. 호호호 하하하 푸푸푸 낄낄낄

김윤덕이라는 기자가 쓴 글입니다.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년 △월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한때 아끼던 물건이었으나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와 급매합니다. 구입 당시 A급인 줄 착각해서 구입했습니다. 마음이 바다 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서 사용 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 배입니다. 다행히 외관은 아직 쓸 만합니다. AS 안 되고, 변심에 의한 반품 또한 절대 안 됩니다. 덤으로 시어머니도 드립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것 좀 봐. 마누라란 여자가 '여보, 재밌지?' 하고 보내온 문자야 이게. 이 우라질 유머가 여편네들 사이에서 떠돌고 있다는 거야."

"남편을 팔다니, 하늘 같은 남편을 고장 난 라디오 내팽개치듯 하다니!"

"뭐, 재미있구먼. '삼식이'는 아냐?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 자. 퇴출 1순위래. 으하하!"

"웃음이 나오냐? 덤으로 시어머니를 드린다니, 시어머니가 무슨 알사탕이야? 평소 울 엄마한테 전화 한 통 다정하게 했으면 내가 말을 안 한다."

"남편 판다는 여편네들, 인신매매 죄로 다 잡아가라고 해. 덤으로 시어머니 드린다는 여자들은 아오지 탄광으로 보내라고 해."

"야야, 싸나이들 모인 자리에 술맛 떨어지게 웬 여편네들 타령이냐?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밤새워 머릴 맞대도 모자랄 판에."

"그래, 내년 대선에선 누가 이길 거 같냐?"

"태종 같은 거물이 나와야지. 이 난세의 시대에 역사를 만들 영웅이 나와야지."

"그 양반은 너무 비정하지 않냐? 형제들도 죽이고, 장자도 내쫓고."


"그게 다 빛나는 다음 시대를 열기 위한 리더십 아니냐. 태종이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했다는 말 모르냐? 천하의 모든 악명은 이 아비가 짊어지고 갈 것이니, 주상은 만세에 성군의 이름을 남기라. 캬아~ 마시자 마셔!"

"아들놈 공부는 잘하냐?"

"수학이 바닥이라 대학 갈 둥 말 둥이다. 툭하면 한국 수학 예찬하는 오바마가 미워 죽을 지경이다. 지네 딸들 한국 수학 시켜봐야 헛소리 안 할 거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