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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볼만 한 곳] 선흘곶자왈(동백동산)
게시물ID : deca_170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키루니
추천 : 10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13 18:46:28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선흘곶자왈(동백동산)을 다녀왔습니다. 

 

곶자왈이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 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凹凸)지형을 이루며 쌓여있기 때문에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보습효과를 일으켜 열대식물이 북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식물이 남쪽 한계지점에 자라는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이라고 학자들은 정의하는데

 

제주사람들은 그냥 "바위가 너무 많아서 쓸모없는, 숲이 우거져 있는 땅"을 말합니다.

 

구실잣밤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엄청 많고

그래도 동백동산인데 동백나무는 별로 안보였습니다. 

 

이곳은 람사르 라는 단체에서 세계보호습지로 지정된 동백동산 습지입니다.

겨울은 겨울입니다. 살얼음도 살살 얼었더군요.

그래도 주변은 푸릅니다.

 

곶자왈의 나무들은 바위의 쪼개진 틈에 뿌리를 내리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그냥 바위위에 뿌리를 그냥 걸치고 살아갑니다.

 

뿌리모양이 색다르죠?

"판근"이라고 부릅니다.

토양이 부족하고 뿌리를 내리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이렇게 뿌리가 판자 모양으로 변하게 된다더군요.

판근구조는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만...

 

흙이 너무 부족해서 제주의 강한바람을 못견디고 이렇게 드러눕는 나무들도 종종 있습니다.

왜 이런나무는 다시 안일으켜 세우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는게 좋을 듯 싶기도 하네요.

 

이나무는 꽃집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천량금입니다.

 

곶자왈의 식물은 함부로 채집해가면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재밌으면 500원...

 

다음에도 제주의 숨은 관광지를 샅샅이 뒤져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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