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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한테 살균 소독기 사줬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70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로라고래
추천 : 4
조회수 : 17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1/13 23:16:42
며칠전 작정한듯 카톡으로 
서운함을 토로하더군요.
자기 병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것 같고
 이야길 너무 흘려듣는데요.
아픈 환자들 먹는 좋은음식도 찾아서
추천하고 그랬음 좋겠데요.
그럴수있다 생각했죠.
그런데 정말 서운했던건 자기언니 친구가
언니 통해서 동생이거 먹으면 좋다고
추천했데요 그리고 오는 뒷말이 언닌 그래도
친구 잘 사귄것 같데요.
참 서운했어요.
병문안 갈때 꽃이며 죽이며
저번엔 하도 이것저것 안챙겨준다고해서
필요한거 다 이야기하라해서
물이며 마스크며 거의 입원생활에 
필요한 용품도 싹 사준적 있어요.
그리고 늘 위로만 해주는게 싫데요.
그래서 저 공연간 사진이며 음악도 듣고
영화나 잼있는 예능봐라 했더니 
그런거 볼 정신이 없데요. 
연말에 병문안 간다니 연락없다가 왜 오냐
그러고 애써 밝은척 ㅎㅎ이런거 라도
보내면 웃을일 아니라고 화내고
새해인사도 무시하네요.
그러곤 작정하고 서운하데요.
단톡에 소독기가 필요하다고 
그런데 돈없다고 하면서 올리더라구요.
했던말도 있고 신경쓰여서 친구랑 10만원씩 해서
입금 시켰어요 이 돈으로 사라고...
그리고 너도 우리맘 좀 알아달라고.
사실 돈많아서 사준거 아니예요
기분 좋게 사준것도 아니구요.
친구 아픈건 참 비극이예요.
그런데 우리까지  아파야 할까요?
친구가 아프니 우리까지 일상을 
하지 말아야하나요? 여행도 공연도 우린 다
포기 해야하나요? 머리가 너무 아프고
우울해요. 그친구 생각하면요. 저까지 멘탈이
안 좋아지니 친구를 위해서도 유쾌하려
 노력하는데 그마저도
그친구는 용납이 안되나봐요.
그런 마음에 무슨말이 나올까요...
정말 서운해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약자니까 티를 못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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