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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이라곤 쥐뿔도없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02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NiZ
추천 : 1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01 23:51:13
하고싶은것도 없고
잘하는것고 정말 없네요..
게임하는거나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놀기나 하고싶고....

정말 하고싶은일에 매진하고
꿈울 이루고자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러워요
29살까지 살아오면서 좋아하는거 하나없이 사니까 힘드네요

운좋게(?) 자수성가하긴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나름 유복하게 자란편이라서
학자금대출 딱 한학기만 받고 대학원까지 졸업후에
어쩌다가 바로 중소기업에 취직해서 일 다니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1년이 조금 넘었거든요..
근데 이 일이 저한테 맞지도 않는것같고
잘하지도 못하고 팀에 민폐만 끼치는거같아요
지금도 휴일인데 일 밀려서 집에서 하고있고
내일까지 해야해서 아마 밤도 샐거같고...
하기싫다 하기싫다 생각하다보니 별생각이 다드네요.. ㅋㅋ

예전부터 생각중이었던건데
성공에대한 야망같은게 없다보니
내가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휴일에도 밤새가면서까지
그렇다고 돈을 많이받는것도 아닌데 이래야 하나 싶습니다
세후 월 230정도 받고있는데 야근이 일상이라..

일하기싫어서 잡생각 하다보니
월 200 못받는데서 일하더라도
차라리 야근없고 주말/연휴 특근없는데서 일하면서
소소하게 살고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시원이나 원룸하나 구해서 적당히 일하면서 적당히 벌고...

근데 문제는 부모님께 죄송하다는거랑
여자친구랑 결혼하려면 이렇게 살아서는 안된다는거겠죠
제 한몸만 간수해야한다면 그렇게살아도 아무 상관없겠지만..

일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다보니
이것때문에 5년된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결혼안하고 혼자살고싶다는 생각까지 하는 비겁한놈이네요

그렇다고 어디서 나같은놈을
딱 6시에 정시퇴근시켜주면서
가족까지 부양할수있을 정도로 돈을 줄까 싶기도 하구요..
근데 또 이렇게 살기엔 제가 너무 힘드네요 ㅠㅠ 하..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가 되어버려서
앞뒤도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여튼 일단 오늘 밤은 새야할거같네요.....
진짜 팀장님께 그만두고싶다고 말은 해야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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