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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30㎝의 폭설이 내린 24일, 전북 전주시청사 옆에 우람한 제설차량들이 속속 도착했다. 그런데 이 제설차량들에는 ‘경북도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멀리, 경북에서 달려온 차량들이었던 것이다. 대체 경북도 제설차량들은 무슨 일로 전주까지 달려온 것일까.
전주시는 전국적인 적설량을 파악해 본 결과 경북지역에는 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즉시 경북도에 “제설차량을 긴급지원해 줄 수 없겠느냐”는 협조요청을 했다.경북도에 긴급 제설지원단이 꾸려진 것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였다. 경북을 출발한 제설차량은 지원가능한 장비를 모두 합친 7대였다. 염화칼슘 살포기와 제설기가 장착된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경산시 덤프 차량들이었다. 경북도는 전주지역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전북지역에 머물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북도의 제설차량이 간선도로를 누비는 것을 본 시민들은 흐뭇해 했다.
기사요약
1. 전주시에 30센치의 폭설이 내림.
2. 제설에 시의 역량을 총동원하는 와중에 경북도에 제설 차량이 남는다는걸 포착.
3. 빌려달라고 징징... 그러자 의기투합으로 콜! 경북도 제설차량이 달려와서 같이 제설.. 훈훈한 마무리 ㅋㅋ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1250842261&code=940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