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4KM 정도 되는 거리인데 언덕이 심해서 타다 끌고가다 하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합니다.
요즘 들어 자전거 타이어의 기압이 점점 낮아지는것 같더군요
안그래도 10년된 자전거라 일반 자전거보다 더 힘을 줘야되는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오랜만에 자전거 가게 들러 공기좀 넣고 갈아야할 부품이 있으면 좀 갈려고 생각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퇴근 시간이 되서 자전거 자물쇠를 풀고
손으로 앞 뒤 타이어를 눌러보고 얼마나 들어가나 해봤는데...!!!
!!!
이런 일도 다 있네요,,
타이어가 빵빵한 것입니다.
이상하다 싶어 자전거에 올라탔는데 평소처럼 뒷 바퀴가 조금 주저 앉는 느낌도 없고 탄탄 하더군요.
머지? 하고 조금 앞으로 달려봤는데 쭉쭉 나가더군요.
먼가 이상하다 싶어 브레이크를 잡아봤는데 갑자기 쫀쫀하게 잡히더군요.
그렇습니다.
누군가 자전거 타이어 바람을 뺀 것이 아니라
자전거 타이어 바람을 넣어주고 가셨더라구요.
게다가 브레이크도 손봐주시구요.
그렇게 10년지기 자전거는 오늘도 자전거 가게로 발길을 향하지 않고 곧바로 집으로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