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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신분들 도와주세요3편;;;
게시물ID : jisik_17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T
추천 : 0
조회수 : 34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4/07/03 11:06:27
ㅎㅎ;;;; =_=누구라고 딱 말못하겠는데..

ㅡ,.ㅡ 섭섭하다 하셔서;;; 연예에서 연애로 바꿔서 오타 체인지;;

저 지금.. 피시방이에요.


휴.... 그녀.. 어제 올라갔어요.


어제 계속 기다리다가.. 약 3시간 20분동안.. 같이.. 있다가.. 돌아갔어요.


천안으로요...


그녀는.. 핸드폰.. 잃어버렷다네요..

물론.. 저도 이니셜디라는 게임을하다가.. 기계위에 올려둔거..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어떻게 연락이 안되네요....


너무 보고싶어서.. 휴...


오늘 그녀를 만나러 올라가고싶어요..


달랑.. 7만언뿐...


저에겐 7만원은 큰돈입니다. 빈곤한 학생에 속하는터라...


교통비 3만언빼면... 4만언남죠...;;



휴.... 그래도.. 기차타고..입석이라도.. 천안까지 가고싶어요...


약 4시간...(버스타고 역까지 가는시간. 걷는시간. 대기시간까지 합친시간..;;)

기차에선 약 2시간 40분..

그래도.. 누군가 좋아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한걸까요..

누군가에 미쳤다는게 이렇게 좋은걸까요..


어제 그녀다리배고 누웠는데..


ㅎㅎ;; 제가 너무 밝히는걸까요...


너무 포근한거있죠...


어제 그녀에게...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어제 저 단돈 5천언 덜렁있엇어요;


그래도.. 얼굴만 보고가려했는데...


그녀가 12시 30분쯤 친구집에서 나와..


1시 20분차 타고간다더군요..


그래서 그래.. 햇더니 3시 30분차 잇따고 그거탄다네요..

전 기뻣죠..


어제.. 날씨 아주 꿉꿉햇어요.. 오늘도 그렇구요..


전주에 있는 사대부고4거리..에서 전북대 구정문.(약 걸어서 30분거리.)


를 걸어서 갔어요.


덥고... 몸이 좋지 않아 식은땀 많이 흘렸어요.. 정말 비오는것처럼..


그래도 몰래몰래 딱아가면서.. 옆에 붙어있엇죠


ㅎ_ㅎ;;; 


밥먹제요.. 그래서.. 밥을 사주긴 해야는데...


저는 속이 않좋다고 피했어요


너만 먹어.. 나 속 않좋아.. 그랫더니


화를 내더군요.. 너 안먹는데 내가 왜먹냐?


그러더라구요..


할말이 읍더군요;; 그래도 한편으론 기뻣어요


나를 생각해주는구나...쳇.. 그럼 진작 다른걸로도 챙겨주지.. 으이그..


라며 생각을 했죠..^^:;ㅎㅎ;;; 저 정말 행복해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깐 제껏도 시키려 하는거에요..=_=;;;



돈이 읍다;;; 라는 생각이 울려퍼지는거에요


돈읍다..돈읍다..으읍다..으으읍다....읍다.....다..다..다...


흐흠........ 뭐.. 그래서 그녀는 냉면먹고.. 탕수육도 먹고싶데서;;


사줫쬬;;;

냉면 2천5백언 탕슉 2천5백언;;

ㅡ,.ㅡ;;;; 으흠;

=_=;;; 그래도 기뻣죠.. 먹엇으니깐..


근데 다 안먹고.. 버티더라구요.


그녀 밥량을 아는저로썬 냉면 1그릇 먹기도 힘든거 아는데..


ㅡㅡ;;; 흠.. 남은건 제가 뒷처리를;;ㅎㅎ;;(-_-;; 그래도 저 돈 버리는거 아주 싫어하는;;)


제가 엄청 짠돌이거든요;;;



그녀랑 덕진공원에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제다리 배고 눕는데..


뉴_뉴 날씨는 듭고... 얼굴엔 기름같은거 막 끼는거같고..

땀은 흐르고.. 그리고 반팔티는 덥고;;

아후;; 죽음이엇어요;; 약 1시간 30분좀넘게.. 멍하니 앉아서...


미동 하나없이 굳어서 잇엇죠;;


깰까 두려워서요.


그러다... 그녀가 깨구.. 제가 후딱 누었죠..


=_=;;; 눈딱깜고 누워봤죠.. 


아.. 이게 행복이구나!!!(다르다곤 하지만 전 행복했어요;)


그리고.. 바로.. 옹알이 했죠


혼자서 우물우물 옹알이;;;


애교도 떨구싶구... 그래서 떨구..


그렇게 하다.. 그녀가 3시 30분차 안타구 4시 30분차 탄다 하고..

공동으로 통장(저는 카드. 그녀는 통장) 에 돈 있던걸로


거기서 1만언 인출. 택시타고 전주역으로 보냈어요.


나중에 오늘 아침 아까전에 알은거지만..


기차 놓쳤다더군요.. 그녀 친구에게 연락햇어요.


연락왓냐고.. 안왓다더군요.. 어제 기차 놓쳣엇다네요..


어쩐지.. 집에 돌아올때 어찌나 맘이 왠지 모르게 무겁던데...


남자도 직감이란게 있는건가..아니면.. 제가 그날 왠지 풀죽어 그런건가...



ㅎㅎ;;; 이제..3년인데... 지금도 이러네요.



그녀에게 가고싶어요.. 지금.. 오늘 돈.. 7만언이 생겼어요.


뭔가 사주고싶고.. 안되더라도.. 얼굴보는걸로도.. 기쁜데..


그녀와 손잡고 다니는거 정말 좋거든요.


처음엔 손잡기도 아주 힘들었어요;


연락도 안되는데.. 그녀가 지금 천안대 앞쪽 원룸에 사는데..



쳐들어 갈까요.. 아님 말까요... 천안가도... 저희팀원들(이니셜D 팀원들)


다들 바빠서.. 만나기도 그런데.. 일종의 도박인데..


원룸은 아는데.. 아파트같은곳이라.. 몇호인지를 몰라요.


한번 가볼까요...? 도박인데...


솔직히.. 여러분같으면 어떻게하실건가요;;?





에휴... 귀찮으시겟지만;; 부탁드려요..


제가 연예는 정말 초짜에요.



자주 이렇게 올릴껀데.... 괜찮으련지...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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