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합니다.하소연입니다.정말..하소연밖에 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머리가 부셔지듯 아프고 가슴이 메이고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앉아 있을 기운도 없습니다.그거 주저앉아 세상이 이렇구나..이렇구나..이렇게 억울한게 세상이구나 이렇게 읖조리고 당하기만 한 저를 탓하고 미워할 뿐입니다.
정확하게 수요일입니다.
전날 큰애가가 외가에서 자고 전 둘째만 데리고 시댁에서 자고 일어나서 보채는 둘째를 챙겨서 집을 나섰습니다.밖에는 장맛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고요.슬링으로 아이를 앞으로 안고 목을 둘러 오른편으로는 가방을 맸습니다.가방에는 제가 친정으로 옮겨야 할 샴푸니 잡다한 물건이 많아서 꽤 무거웠구요.그리고 작은 우산으로 비가 않 가려질 듯 하여 기다란 우산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미 10키로를 넘는 아이와 무거운 짐.그리고 큰 우산으로 제 몸은 중심만 잡고 있기도 힘겹운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길을 나서서 택시를 기다리던 중 길 건너편에 새로 생긴 "뚜레**'빵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비가 와서 친정엄막 애 간식거리할 것도 못 사러 나갈 것을 생각하고 좋아하는 빵이나 사가지고 가려고 길을 건너 빵집에 들어섰습니다.
빵을 두가지 골랐습니다.그리고 계산대에 올려놓고 돈 만원과 할인 카드를 올려놓고 지갑을 가방에 넣으면서 냉장고에 우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물 한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시댁에서 나온터라 우유를 살까 하는 생각에 우유값을 물어봤습니다.
"우유 얼마에요?" "오백원"
- 오백원이요...도 아닌 단답식 대답처럼 오백원..하는 대답.참..듣기에 기분 상하더군요. 일단 그런건 그런거고..우유를 꺼내려고 보니 다른 빵집처럼 냉장고가 바깥에 위치해 있지 않고 계산대와 걸쳐있어서 손잡이는 계산대쪽이 더 가깝고 ..제가 그것을 꺼내려면 아이와 짐을 들고 비좁은 곳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을 듯 하고 귀찮아서...이렇데 말했습니다.
"그럼.관두고." 그러고서 지갑을 챙겨넣으면서..계산대를 바라보니 계산하는 여자가 절 노려보더라구요. 눈을 아래로 깔고..키도 꽤 컸습니다.
점원- "관둬? 그래..관두라고! " - 이말에...빵 값 계산을 그만둘 것이냐고 저에게 묻는 줄 알았답니다. 나 -" 아니..내가 애 안고 짐 들고 꺼내기가 힘들어서 그러니깐 우유는 관두고 빵값 계산해줘요.."" 점원- "아니..관둬..!관두고 나가! 나가라고!"" 이러면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더군요. 기가 막혔습니다.헉..하고 있다고..다시 말했습니다. "빵 안 팔아요? 빵값 계산해달라구요.." "안 팔아! 가! 나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내가 왜 시비 건 것도 없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반말에 손님보고 나가라니..내가 우유를 않 꺼내준다고 욕을 한 것도 아니고..처음부터 반말하더니..이 무슨 황당한 경우입니까?
'왜 그러는데? 손님한테 이러도 되나? 이 동네에서 장사하기 싫은가봐" 참다못해 이렇게 한마디 했습니다.그리고 카드와 돈을 챙겨서 나오는데..애를 두고 욕읗 하더라구요. "니 새끼가 너보고 참도 잘 배우겠다'..으이구..미*년..""이러면서 욕과 함께 비아냥거리는 웃음으로 얼굴을 씰룩거려가면서..
왜 죄없는 자식은 걸고 넘어갑니까..!!!!!!!!! 이제 막 돌 지난 내 새*가 무슨 죄라고,난 또 무슨 죄를 너한테 지은것도 없는데!!!!
첨에는 무슨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하고 참았는데 저도 눈이 뒤집히더라구요.속이 타고...나오다가 우산을 펴드는데 뭔가가 닿더라구요.뭘 세워놓은 듯한 건데..지금 그게 무엇이였는지도 잘 기억은 않 나는데 성질이 나서 발로 찼습니다.
그리고 2미터쯤 걸어서 횡단보도로 갔습니다.길을 건너 택시를 타려고요. 그런데 이 점원이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붙더니 왼팔로 슬링에 안은 애를 감싸고 있고 오른팔쪽엔 무거운 가방을 걸고...오른손엔 커다란 우산을 들은 절 잡아 패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땅에 떨어지고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비에 젖을 아이가 생각나서 그 점원이 제 머리채를 휘어잡고 끌고 가는걸 ..아이가 다칠까봐 비에 젖을까봐 부등켜 안고 옷에 달린 모자로라도 얼굴을 가릴려고 버둥버둥 애썼습니다. 그 와중에 무슨 경황이 있습니까? 머리채는 잡혀 끌려가는 도중에 애 머리 바닥에 닿아서 깨질까봐 다칠까봐 감싸쥐고 그 상태로 끌려가는데 우산이 그 점원과 제 사이에 걸렸습니다.제가 우산을 집으려다가 놓치고 아이에게 모자를 씌우려고 하는 상태였습니다.불과 몇십초간의 일..정말..무서웠습니다.다리가 후들거리고.
제가 ''아니 아이를 안고 있는 데 이러는 경우가 어딨어!! 어디 애를 안고 있는 여자를 ...누가.."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무슨 짐승처럼 달겨들더라구요.미* 년 같았습니다.미치지 않고는 그런 괴력이 나오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결국 모자 씌우기도 않 되고 아이는 놀라 울고...전 바닥에 쓰러진 우산이라도 집으려고 오른팔을 아래로 내뻗는데..이 점원이 머리를 놓더니 가습팍을 잡더라구요.가방과 옷..그리고 아이의 다리가 있는 슬링 부근이였던 것 같습니다.그리고는 우산이 사이에 끼여있으니 그 우산을 빼내어 절 내려치더라구요.완전 이번에는 쓰러질 뻔했습니다.
마침 제게 쓰러지려는 순간 동네 약국의 문이 열려있고 누군가 있는 것 같아서 소리를 질렀습니다."경찰에 신고해줘요..경찰에 신고해줘요." 크게 소리를 쳤지만 안의 사람은 미동도 않더군요.어이없습니다...애를 안은 여자가 폭행당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군요.
그런데 마침 신호등이 바뀌었었는지 한 아줌마가 성급하게 아이 있는 쪽은 받쳐주면서 .. 말려주셨습니다.' 아니.애 있는데 이러면 어떡해..애가 있는데 이러면 어떡하냐고..'이러면서..그 아줌마도 내동댕이 쳐진 것 같았습니다.그 소리에 연이어 '아이구머니..'이런 소리가 났었거든요.
글을 길지만 이 일이 바로 수십분도 않되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겨우 횡단보도 한번 켜질 정도의 시간이겠죠.아줌마가 건너오셨으니. - 전 그 고마운 분 얼굴도 제대로 못 봤답니다. 그분이 그렇게 절 그 점원과 떼어놓고 약국으로 밀어넣어 주셔서 일방적으로 당한 몸싸움은 끝났습니다.
그 점원은 어디론가 없어졌습니다.일단 약국에 들어올땐 안 따라 들어왔습니다.
아이의 얼굴에 피가 없나 한번 보고 후들후들 거리는 다리와 온몸의 경련을 느끼면서 전화기를 찾아서 경찰에 신고하려 했습니다.번호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약사에게 물어보니 그 남자 대답도 않합니다.모르면 모른다고 말도 안하고 ..답답해서 일단 114에 걸어서 경찰서 대 달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겁이 났어요. 괜히 일 커지는 거 아닌가..하고..그래서 끊고 집에 있는 시누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시아버지께 전화번호가 생각이 않 나서요.마음같아서는 시누보고 얼른 나와달라고 하고 싶었습니다.그런데 시누이도 여자고 혹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서 ..그냥 아버지 번호만 묻고 끝었어요.그런데 그 사이에 그 점원이 뛰어들어오더니..나때문에 피가 난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라구요.너 거기 있으라고 내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아니 내가 머리채를 잡혀서 끌려가다가 가습팍을 쥐여서 또 끌려가고 사이에 접힌 우산으로 얻어 맞으면서 ..앞으로 앉은 아이 않 다치게 할려고 고개도 못 들었는데 언제 어떤 자세로 어떻게 공격을 합니까? 그 여자 얼굴도 못 봤습니다.바지를 입었는지 치마를 입었는지 ..알지도 못하고 쳐다보지도 못하고 개처럼 끌려갔는데..말이 됩니까?
그런데 사람이 경황이 없으니 .. 피 난단고 난리를 치고 다시 나간사이에 시아버지가 전화를 않 받으니..그 5초도 않되는 시간동안 그 점원이 또 무슨 행패를 부릴까봐 두려워서 ..약국을 뛰쳐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는 엉망으로 구겨지고 찢겨진 우산을 들어보니 도저히 쓸 수가 없어서 그냥 애 옷에 달린 모자로 아이 얼굴만 가린채 길을 건서 택시를 타고 친정집에 왔습니다.
이게 전체 사건의 전부입니다. 무섭습니다.세상이.. 집에 와서 엄마에게 아이를 안겨주고는 미친듯이 부들거리는 다리로 뚜레쥬르 본사에 전화를 걸어 엉엉 울어가면서 사건 정황을 얘기했씁니다. 그 직원 다시는 거기서 근무하는것 못 보겠다고..해결해달라고..그때까지만 해도 직원인 줄 알았는데..;; 그러고 이어서 시댁어른들에게 자초지정 말하고...울고불고...전 완전 미친개에게 물어뜯게 제정신 못 차리는 토끼새끼같이 부들부들 떨고...
그날 시엄마가 전화를 했더니 그 점원이 전화를 받더니 자기가 주인이라고 하면서 반말로..내 피를 경찰에서 가져갔으니 경찰대리고 와서 말하라고..완전 아무 잘 못 없다고 하더랍니다.신고한다고 협박하고....기가막힙니다.
퇴근하신 시부모님이 가게로 가니..그 사이 그 여자는 들어가고 부모가 나와서 무릎꿇고 빌더랍니다...뭐라 말도 안 했는데 빌더랍니다.허리춤을 잡고.. 아마도 딸이 전적이 화려한 듯 했답니다.그러니깐 각설하고 부모가 일단 빌고 본겁니다.무마하려고.부모들도 그냥 순박하게 빵집주인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덩치고 크고....그래도 일단 부모가 빌길래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그날 저보고 직접가서 그 딸에게 사과를 받으라고 친정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그래야 네 마음이 풀린다고..그런데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있는 상태였어서..대답도 못했습니다.겁나서..부모가 대신해서 빌었다하니 넘어가자고 했습니다.낼 가서 본인 사과만 더 받자고.하고.
목요일입니다. 오전에 시아버지가 가게로 전화를 했습니다.제가 온몸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습니다.그래서 혹 피해보상이라도 받으시려고 일단 이름과 주소를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바로 그 딸이 받더니 반말 하더랍니다.욕 하고..;'니가 나이만 먹으면 다야?'이러더랍니다.기가막힌 아버지도 그런분이 아닌데..전화로 욕을 해주었다합니다..울 시아버지 머리 하얗게 센 65세 노인입니다...이 무슨 경우입니까? 다짜고짜 욕하고 ..또 경찰부르라고 하고..무슨 잘한게 있다고..이름이 임*.이라고 ...대주더랍니다.
그날 오후엔 저도 갔습니다.일단 정신과와 한약방에 가서 치료를 받고요.정신적으로 완전 붕괴된 상태고 몸은 움직이지도 않고..또 그 딸이 덤빌까봐 ..그러면 혹 시부모님도 다칠까봐 두려웠지만..잠이라도 제대로 자고 사건을 잊으려면..그리고 큰일 날뻔한 울 아이를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말입니다...본인 사과를 받으러 갔습니다. 없더라구요. 그 부모를 보니 시부모님이 말씀하시는데 버럭버럭 자기 아내에게 쌍소리로 욕하고 손님에게 그 따위로 하냐고 씨*씨* 거리고 ...자기 딸도 다쳐서 앓아 누웠다고 하더라구요..기가막힙니다.전 한대 치지도 못해서 더 억울한데 앓아 눕다니요? 앓아 누운 딸이 오전에 나와서 빵은 어찌 팔았답니까? 그 아빠란 사람..;''아 내가 야단심하게 쳤어요....뭐 그랬는데.....어떡할까요? 그냥 집어 넣어요..넣어..그런*은 그냥 넣어야되.''이러면서 더 오버합니다.... 가서 좋은 말로..아침에도 이런 식으로 하던 딸이지만 며느리 생각해서 본인 사과라도 받게 해주고 약값 변상이라도 요구하려고 했는데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습니까..? 억울해서 그 그 자리에서 울음이 터지고 다리가 부들거려서 쓰러질뻔했습니다. ........................................................................................................................................ 하룻밤을 더 지내고 그냥 참으려던 생각이 바뀌어서 뒤늦게 경찰서 민원실과 법률 사무소랑 다 알아봤는데..그냥 고소하는 방법밖에 없답니다.그 당시에 `112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그냥. 상해 진단서 떼어서 고소하랍니다. 혹 그쪽에서 맞고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난 한대 치지도 못하고 애 앉은채 끌려다니기만 했는데..어디서 자해를 한건지..지가 날뛰다가 내 우산에 찍였던지...그날 그 하는꼴을 보니 고소해서 어디 끝나겠나 싶어서 더 망연자실 합니다. 가슴 터집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아무것도 못하고 이럽니다. 눈만 감으면 그 딸 말소리와 주먹질이 생각나서 미치기 직전입니다. 고소하고 다시 이러자리 불려다닐 생각에 끔찍해지고 ..잘해야 벌금형으로 그냥 끝난다고 하니..제가 바라던 사과도 못받고 ..그 딸이 준 모욕과 수모는 어찌 해야 한답니까? 세상에 내가 사람을 죽이고 도망치는 중이였다 하더라도...애를 안고 있는데 그렇게 머리채를 잡고 개잡듯 끌고 갈 수는 없는 겁니다.애는 무슨 죄입니까? 이 무슨 사람같이 않은 짐승의 짓입니까..사람의 기본 마음이 없습니다..저는 허리가 아파서 제대로 앉지도 서지도 못합니다.애는 그날 저녁에 자면서 흐느껴 울었습니다.엄마를 찾으면서..말 못하는 애..충격받아서 ..자면서 울더라구요..전 가슴이 더 찢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집 멀쩡하게 장사 잘 하더라구요.억울합니다.사람을 개처럼 패는 데....어찌 해볼 도리도 없습니다.거기 애 엄마들도 자주갑니다.부평 동아아파트 2단지 입구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뚜레쥬르 부평점입니다...제발 불매해주세요..뚜레쥬르 부평점입니다. 혹 이런 일이 불가능하겠지만 백화점이나 직영점이였다면 뚜레쥬를 본사도 손을 써볼텐데....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개인사업장이라고..더 억울합니다.오늘 아침도 그 여자가 나와서 가게 봅니다. 조심하세요..그 집 다니시는 분들..저희 집도 저뿐만 아니리 시댁어른들도 거기 다니셨는데..이런 그 여자가 빵 자르는 칼 들고 나와 절 찌르지 않은 걸..욱하는 성격에 절 찌르지 않고 돌아간 점...그래도 사람 인정 있는 아주머니가 지나시다가 봉변을 당하면서도 말려주셔서 아이라도 않 다친점 하늘에 정말 감사합니다.그 분 찾을 현수막이라도 걸어보고 싶지만..바로 지방에 내려가야 되어 그것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어디가서 저처럼 봉변 당하시면 바로 112에 신고하고 현장에서 해결하셔야 합니다.전 소심한 마음에 애 엄마라 아이가 우선이라 충격받았을 아이를 집에 대려다 놔야 한다는 생각에 ..세상살면서 말싸움 한번도 제대로 못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욕한번 않 듣고 살다가 당해서 대처도 제대로 못해보고 당했습니다.
옛말에 ; 맞은 사람을 다리 뻗고 자도 때린놈은 않 그런다는데 이제 그것도 옛말입니다.때린놈이 더 당당한 세상입니다.
글을 쓰면서도 울울이 철철 넘칩니다.억울합니다..허리가 아파서 애를 앉지도 못하고 ..보살펴주지도 못하고 있는 억울한 엄마의 마음을 알아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