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서 간호학과 입학후 4학년이 된 23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꿈이 초등학교 교사였고
20살에 재수할 때도 목표는 교대였는데 수능때 미끄러지는 바람에 간호학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그땐 삼수는 엄두도 안 나고 심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잊고 지냈는데 이제서야 그때 재도전 하지 않은게 너무 후회되고 초등학교 교사가 정말 간절히 되고 싶네요..
다행히 영어,수학같은 경우는 수능끝난 뒤에도 4년간 꾸준히 과외해오고 있어서 지금 풀어봐도 1~2등급 나오고
나머지과목은 열심히 공부하면 올릴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나이가 걸립니다..
제가 20대초반이였으면 바로 마음 잡고 수능쳤을텐데
이미 23살인데 올해 수능쳐서 합격하더라도 24살..임용바로 되더라도 28살이라 남들 사회에서 자리잡아갈 때 저는 첫시작이라고 생각하니 두려워요ㅠㅠ
간호사도 좋은 직업이지만 제 학창시절부터 꿈이였던 교사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